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 성경이 말한다면 거침없이 말한다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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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김남국 목사님의 첫 설교집을 접했습니다. 마커스 예배를 통해 들었던 뭔가 격한 그 메시지를 다시 듣는 생생함이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격향된 제목은 이시대에 큰 꾸지람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책을 덮을 때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세대에 대한 애통함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울리는 하늘소리

세례 요한의 삶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그의 삶은 쇠하는 삶이 였다. 그러나 많은 크리스천은 자신의 바벨탑을 쌓으며, 자신의 그 실체인 듯 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예수는 쇠하고 자신이 흥하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어 버렸다.

자신의 꿈을 마치 하나님의 꿈인냥 세뇌하며, 이뤄가려는 욕망이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뭔가 이루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관가해 버리는 신앙의 기본에 대해 회개하게 됩니다. 다른 크리스천이 그렇게 산다고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았나 뒤돌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들 이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놀이를 하고 있기 보다는 세상의 방식으로 주어진 일들에 전쟁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고 놀기 보다는 하나님과 전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자신을 돌아보며, 한시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라는 연약하고 죄인일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 졌습니다.

내삶은 스스로 큰 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크게 해 드릴까 고민하는 제자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바꾸는 가냘픈 소리

 

한나와 브닌나 처럼 한자리에서 같이 예배를 드려도 어떤이는 하나님을 만나고 또 어떤이는 구경만하고 돌아갑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어떤이는 역사를 바꾸는 삶을 살고, 또 어떤이는 허송세월만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에 소망이 없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대를 바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소망이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말은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일흔번씩 일곱 번 하라는 용서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말씀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용서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을 때, 거절이라는 상처에 받았을 때 용서보다는 복수 아니면 증오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는 온데 간데없고, 자신의 관점이 우선시되는 일들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용서 없는 기독교가 아니라 한계를 정하지 않고 용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져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행진 소리

 

사사의 시대의 같이 이 시대도 각자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말씀이 무너진 시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젖은 나무가 되어 예배에 비관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배에 자리를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라는 것이다. 젖은 장자과 같은 마음에 예배의불을 지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모태신앙에 교만함은 하나님 말씀도 보지 못하고 기도도 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신앙을 가지는 것은 이 땅의 무너진 가치 대신에 하나님의 가치를 붙잡는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자답게 서야 하는데, 이것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책임감을 가지고 강하게 버티고 다른 사람에게 그늘이 되어 줄 수 있는 자가 되라는 끗이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자신과 싸워 본적이 있느냐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회개에 자리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회개는 방향을 돌이켜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이요 후회는 울면서 돌아가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고 후회는 다시 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은 말씀을 읽는 실천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가슴소리

하나님의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공부가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할 수 있지만, 말씀은 싫어도 읽으라고 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 앞에서 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쓰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부흥의 시대가 아니라 거룩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기 위해서는 환난과 시럼이 다가오면 피하지 말고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단련을 통해 순금을 내는데, 환난은 순금으로 만드는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타락은 쉽게 가고자 할 때 타락이기에 너무 쉽게 가지 말고 사단의 덫에 걸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힘과 자기 능력을 과시하는 사람을 주위하며, 사단의 능력을 행하고 실력을 보이라고 유혹하는 데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은 힘과 능력의 과시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시대를 알아야 사명을 알 수 있다. 시대를 보며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해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고통을 없애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어려움을 이기고 나갈 수 있는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이 준비할 때이다.

 

 

 

독사의 자식들아 사랑한다. 는 결국 애통함에 가득한 눈물의 글 같았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지만 정말 자신이 정체성을 모르는 세대들을 향한 통한의 메시지처럼 들려졌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내 마음에 망치처럼 다가 왔다.

지금 나는 어디에 서있고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나의 자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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