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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 하서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스펜서 존슨의 '소중한 선물'이란 책이있다...그이는 너희도 잘알다싶이...'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잘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다...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소중한 책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의 책소개를 할까한다...
이책은 'Present' 이 단어와 일맥상통한다...이단어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현재와 선물...그리고 책제목은 소중한 선물...무언가 느낌이 온다...^^간단히 말하자면 소중한 선물은 바로...현재다...현재...우리가 늘 잊고 사는 바로 지금 이시간, 이순간...
할아버지와 소년의 만남, 행복을 찾고자하는 소년의 노력...그 속에서 알게되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 지금 이순간이라는 것을...그걸 깨닫았을 땐, 그 소년또한 할아버지가 되어, 또 한 소녀에게 이 가르침을 주게되는 모습...정말 순식간에 읽을만큼 짧은 글이지만...결코 쉬이 읽히지 않는 글이기도 하다...
예전에...늘 머나먼 미래엔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 말하고 다니던 그때...나랑 참 친하던 울 과 교수님 한분이 그러시더라...'너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와 미래의 꿈은 이야기 하면서 오늘은 왜 즐기지 못하는거니?' 그땐 그냥 지나쳤는데...요즘은 그말이 참 생각이 많이 난다...
과거는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줌에 소중히 여기고...머나먼 미래는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기에 소중한게 당연한지도 모르는데...그에비해 오늘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같아 우리 손에 이미 주어져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어제를 회상하는데 젖어 있거나 미래에 대한 꿈만 꾸게된다...그러다 우리들은 오늘이라는 선물은 끝내 포장도 뜯지 못한채 잊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어느순간...잊혀져간 현재가...과거의 어느한때가 되어...우리에게 하나의 후회를 남겨주게 되고...망각의 동물인 우리네는...그 후회스런 과거에 집착하며...복권당첨처럼 단계없는 미래를 꿈꾸며...오늘의 시간을 지나쳐버리는 악순환을 계속 하고 있다. 우습게도...2000년도 1월1일...일기를 봤다...무학산 등반을 하면서 다짐했던 나의 수많은 계획들...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다...2년이란 그시간동안 과연 나는 무얼했을까...한바탕 웃어버렸다...툭툭 털고...다음해 그다음해에는 이런일이 없어야지...하며...정말이지 큰소리로 웃어버렸당...^^;
일단...과거를 발판삼아...미래를 목표삼아...오늘에 최선을...순간을 행복하게...사는 우리네 칭구들이길...나자신이길 진심으로 바라며...이책을 소개한당...더불어 책의 한 글귀도 덧붙인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소원을 비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가진 사람은 지금 있는 곳에 더없이 만족하게 된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의 풍족함은 오직 이 선물 속의 샘에서만 흘러나온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남이 네게 주는 것이 아니란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오직 너만이 네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