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 - 송희복 평론집
송희복 지음 / 글과마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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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글과마음 출판사에서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 출판된 책 <불꽃같은 서정시> 

일제강점기를 관통했던 시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고, 덜 알려진 시에 해설을 붙여두어 다시 한 번 가까이 들여다 볼수 있게 한 이 책을 통해 평론가 송희복 저자를 알게 되었고 비평문에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됐다.


최근 저자의 신간도서 <불안한 세상 불온한 청춘>은 31편의 비평문을 5부로 나눠 문학과 영상, 영화 등을 통해 사회문화적인 맥락을 짚어가며 그 안의 깊은 내용들을 들여다볼수 있게 하였고 2010년대 소설과 마광수, 김탁환, 정찬주, 이선영, 문태준 작가들의 작품이 내게는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관심으로 시선을 이끌었다.

송희복 저자는 비평문을 적었으나 소설가와 시인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았던 내가 느끼는 글의 느낌은 어떤 정보를 알아가는 그런 느낌도 받을수 있었던거다.   


512페이지의 방대한 책이긴하나 가독성은 굉장히 높았고 읽고 난 후 내가 속한 세상, 더 나아가 지구의 문제들을 생각하며 한 단계 더 생각해보기라는 2020년 계획을 다잡게 해 준 값진 책이라 생각한다.


오늘 뉴스타파에서 다큐로 엮은 영화<월성>을 우리지역 시민단체들의 연대로 9일 공동상영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전을 둘러싼 문제들을 그냥 지나칠수도, 이것이 남의 일이 아닌것도 우리는 다 알고 있는 현실일 것이다.

화두에 오르는 문제의 쟁점에 수용과 성찰이 더없이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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