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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5 - 미네르바의 임무 별의 계승자 5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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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기다리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기분이 좋네요.
출판사 관계자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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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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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내년도 계속해서 올해의 책이 되어 모두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소설보다 더 기가막히 현실에 슬픔과 분노를 느끼며 투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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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합니다.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1인1매라 아쉽네요. 딸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데요...그래도 꼭 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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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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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분야에서 셜록홈즈가 차지하는 위상은 정말 대단하다. 셜록홈즈의 등장 이후 수많은 탐정들이 그 아성에 도전장을 냈지만 현재까지 라이벌로 칭할 만한 탐정은 없는 듯 하다. 또한 셜록홈즈의 첫 장편인 주홍색연구 1887년에 출판되었으니 130여년이 다 되어가는 소설 속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가장 사랑받는 탐정임에는 분명하다. 영국 사람들이 아직도 셜록홈즈에 대해서 좋아하고 있고 셜록이라는 영국 드라마를 통해서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열풍을 몰고 왔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설인 셜록홈즈주인공은 지금 일어나는 수많은 범죄들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세심한 관찰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서 현대 수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증거를 통해서 범죄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또한 격투 실력 또한 뛰어나서 흔히 요새 말하는 끝판왕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셜록홈즈를 좋아하고 셜록홈즈를 창조해 낸 코난 도일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안타까운 일은 작가 사후에 더 이상 작품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작가들이 제2의 코난 도일을 꿈꾸며 글을 썼지만 독자들은 진짜 셜록홈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미 자신의 책으로도 성공한 작가가 셜록홈즈를 다시 한 번 세상에 데려왔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서 코넌 도일 재단이 공식 인정한 영국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 그는 2011년 ‘셜록 홈즈-실크 하우스의 비밀’을 통해서 셜록홈즈를 성공적으로 돌아오게 만들었고, 최근 출간한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으로 명탐정 홈즈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에서 모리어티가 실제로 등장하는 건 ‘마지막 사건’ 단 한 편이고, 몇몇 작품에서는 이름이 언급될 뿐이다. 그래서 더욱 비밀스럽고 어두고 두려운 악이 되었다. 선과 악, 서로에게 경의를 표하며 대할만큼 대등한 관계로 설정되었고, 두 사람은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천적으로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런 큰 상대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셜록홈즈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모리어티에 대해서 독자들은 더욱 궁금했다.

이번 앤터니 호로비츠의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에서는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며 앞으로 또 등장을 하기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셜록홈즈를 영드를 통해서 재미있게 봤지만 아직도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을 읽지 않은 독자가 이번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도 무리가 없도록 고맙게도 초반에 이전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친절함까지 잊지 않았다. 나 또한 어렸을 때 읽어본터라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소설 초반에 대략 정리가 되며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을 쓰자니 모든 것이 스포일러가 될 터이고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내가 기대했던 것들이 마지막에 무너지며 놀랍고 슬펐다. 반전도 훌륭했다. 모짜르트와 경쟁하던 살리에르가 생각났다. 다음 소설을 기대하며 이제 전작인 셜록 홈즈-실크 하우스를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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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능력이 사라진 날 그림책 도서관
미카엘 에스코피에 지음, 예빈 옮김,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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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능력이 사라진 날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참 특이하단 생각을 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다. 내 어릴 적을 돌이켜 보니 초능력이 있었으면 했던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다.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순간이동능력은 또 얼마나 갖고 싶었나 하는 생각에 오랜만에 미소가 지어졌다. 어릴 적에는 이런저런 상상만으로도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 못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능력이 있었으면 했지만 또 다른 생각도 분명히 했던 것 같다. 나는 남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직 모르지만 나한테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능력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지금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이길 바란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현실의 진짜 모습보다는 더 나은 나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운동을 잘 못하면 어느날 갑자기 번개라도 맞고 엄청난 운동실력의 소유자가 된다든지.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멋지게 이겨내는 모습이라든지 텔레비전이나 영화, 만화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너무 귀여운 모습으로 잘 묘사해 주었다. 그림도 딱 어울리고. 아직 어려서 본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모습들을 해석하는 것이 아주 많이 공감이 갔다. 아빠가 던져주는 것이 하늘을 나는 것이라든지 분명 하늘을 못 날지만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성공이라고 하는 생각. 분명히 먹었지만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맛있는 음식. 그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싫어하는 음식 등등 하나하나가 책 한 권은 족히 쓰여질 에피소드들이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말썽을 피운 다음 고개를 숙이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본인이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진한 생각.

 

그래도 아이가 아이다운 건 자신의 울음을 멈추게 해주는 엄마의 따뜻한 품이 바로 엄마의 엄청난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법의 뽀뽀를 가진 엄마.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는 나를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던데 현실적인 어른인 나는 그게 가슴 벅차게 고마웠던 기억이 나서 많이 공감되었다.

 

벌써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나왔다면 참 재미있게 읽어줬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책을 가장 먼저 본 건 우리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인데, 책을 좋아하는 동생에게 주고 싶어하는 거 보니 참 재미있게 잘 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아빠에겐 흐뭇한 추억을 주고 아이에겐 좋은 선물로 기억되는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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