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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09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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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그림책 !!!

이수지 작가의 < 파도야 놀자> <거울속으로> 에 이어

< 그림자놀이>가 찾아왔어요.

<그림자놀이>로 삼부작의 완결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를 낳기전에는 책에 관심이 없던 편이라,

어떤 작가분이 유명하고 그런건 모르는 편이에요.

첫째딸이 아기때부터 책을 좋하해서 그때부터 아이들 책에

관심을 갖기시작 했기때문에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 이수지 작가의 <그림자놀이>를 보고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 이라니 .....^^;;

 

실제로 아이들은 글자가 아닌 그림을 보고 내용을 이해하고 상상을 하는데

어른들은 아이가 책의 내용을 다 읽어주지도 않았는데

책장을 넘기려고 하면 아이가 집중력이 없는건 아닐까 ?

책을 좋아하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잖아요~

아이는 나름대로 책을 다보고 다음내용이 궁금해서 넘기는 것인데도요...

어른들의 내용을 모두 들어야 책을 다 본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주고 아이와 아무것도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그림책 읽기에 빠져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정말 순수한 그림책 입니다 ^^

 

그냥 온전히 상상으로 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책 !!!

앞서 나왔던 <파도야 놀자> 와 <거울속으로> 도 소장하고 싶어집니다 ㅎㅎ

요즘들어 32개월된 딸래미가 책을 읽어주면 가만히 듣고있지 않고

자기가 막 책 내용을 설명해주거든요 저한테...

그런딸래미에게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책이에요.

볼때마다 내용이 틀려지는 상상의 가지를 쭉쭉 뻗게 해주는 고마운 책 !!!

 

요즘 리듬이 바뀌어서 딸래미가 낮에는 하루종일 뛰어놀고

밤에만 책을 읽어달라고 하거든요. 엄마는 졸려죽겠는데 ㅎㅎ

밤에 잠 안자고 12시까지 책 읽어달라는 딸래미와

신나는 그림자 놀이 해봐야겠네요 ~^^


  

주인공 여자아이의 손끝에서 생명을 받은 그림자들...

황금색으로 표현이 되어서 눈길을 확 끌어요.


 

이리저리 돌려봐도 되는 그림책 ~

아이와 함께 둘러앉아 보면서 상상으로 만든책을

서로 들어주는 좋은시간 가져볼 수 있는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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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자라 비룡소 전래동화 10
성석제 글, 윤미숙 그림 / 비룡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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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중 10번째 책

토끼와 자라를 소개합니다 ~^^

책을 받아보고 조금은 놀랐던 ㅎ

채원이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책 이었거든요 ^^;;

놀라움을 뒤로하고 휴가를 떠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서야 늦게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

 

집으로 돌아와 제가 찬찬히 읽어보고는

정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무렵 다들 집에 들이는 전래동화

그동안 너무 딱딱해서 아이들을 책에서 멀리 떨어지게 만든건 아닌지....

 

비룡소의 전래동화는 다르네요~!!!

책 표지부터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 있었습니다~

제가 일부러 사진을 정면에서 안찍고 비스듬히 찍었는데요~

군데 군데 반짝반짝 하는 것이 보이시죠? ^^

럭셔리 하면서도 뭔가 있어보이고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표지네요

 

 

 

책 등의 토끼와 자라 글시 역시 반짝반짝~~~~

책꽂이에 있을때에도 다른 책들 사이에서 반짝반짝 하겠지요 ^^

 

 

잠시 책 속의 그림을 살펴보세요~


 

색감이 굉장히 강렬하지요?

수묵화를 보는 듯 하면서도 색이 눈에 띄고 선명한 색들이라

주의 집중이 확~ 되는 것 같더라구요~

기법도 판화, 콜라주, 일러스트가 혼합된 기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토끼나 자라등 등장 동물들의 표정이 어찌나

익살스러운지~ 웃음이 절로 납니다

맨 마지막 토끼가 자라에게 "메롱~" 이러는 것 보이시나요?^^

전래동화가 아니라 만화책을 보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재미있게 다가갈 듯 합니다.

 

내용도 알찬데요. 동강동강 할짝할짝 앙금앙금 등등 풍성한 의성어

의태어들과 판소리를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단숨에 몰아가듯 쭉쭉

읽어내려 갈 수 있었어요~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채원이에게 읽어준건 기존 그림책들에선 보지 못했던

그림을 접해본 것으로 만족해야 겠어요.

자라라는 동물이 있는 것이랑요~

자라 보면서 거북이라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커서 읽어줬을때 토끼의 지혜를 보며

무언가 느끼길 바래봅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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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동시야 놀자 10
안도현 지음, 설은영 그림 / 비룡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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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 중 10번째 책

냠냠을 소개해요 ~^^

30개월 채원이에겐 음... 너무 어려운 책이지만 ㅎㅎ

엄마인 제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

 

안도현 시 . 설은영 그림의

냠냠 !!

 

음식동시 40편이 수록이 되어있는데요.

글이며 그림이며 어찌나 재미있는지..ㅎㅎ

어떤시에는 인생의 철학마저 담겨있는 듯하고

음식이란 한정된 소재로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동시라면 질색을 하는 아이라도

만화책 보듯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제가 제일 그림과 시가 맘에 들었던

깻잎장아찌 아파트 를 한편 소개할께요

 

위층 아래층

평수가 똑같네

 

창문도 베란다도

크키가 똑같겠지

 

햇볕도 바람도

사이좋게 차곡차곡

 

외할머니가 보내 주신

깻잎장아찌 아파트

 

외할머니 마음이

한 층 한 층 포개졌지

 

 

제가 깻잎장아찌를 좋아하기도 하고

외할머니를 참 좋아했었기 때문인지 이 시가 참 끌리더라구요^^

딸이 낳은 자식이라 그런지

외손녀에게 참 마음을 많이 주셨던 외할머니....

우리 외할머니같이 손녀 먹으라고 깻잎장아찌 

보내주신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제가 더욱 눈길이 가는거 같네요 ^^

 

이렇게 읽고나서 생각해보면 마음이 짠~하는 시도 있고

비유가 재미있어 생각 참 기발하다 ! 하는 시도 있고

음식들이 불쌍해지는 시도 있고

재미있는 시가 참 많아요 ~

 

아이들이 읽고 나면 밥 참 잘먹을거 같네요 ㅎㅎ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강추하구요~

엄마들도 읽어보시면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잠깐 쉬어가실 수 있는 쉼터 같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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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4 : 나도 그네 탈래! - 양보하는 법을 배우는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4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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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도 집 밖에 놀이터에서 그네사랑에

흠뻑 빠진 채원이에게 딱 맞는 책

비룡소의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의 4번째책

나도 그네 탈래 ! 를 소개합니다 ^^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일본에서 30년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저와 채원이가 만나본 나도 그네 탈래! 는

양보하는 법을 배우는 책이에요.

 

집 에서는 언제든지 타고 싶을 때마다 그네를 타는데

놀이터에 놀러나가면 꼭 아이들이 그네주위에 몰려서

채원이 언제 내리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거든요.

29개월된 채원이에게 채원이는 많이 탔으니까

이제 그만 언니 타라고 할까?

언니가 타고 싶은가봐~~  하는 말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겠지요~

한참 설명하면 "내려~" 하고 양보는 해주지만

내려와서도 그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없는 오전에 주로 놀이터에 나가지요.

아치를 보고 왜 양보를 해야하는지 조금은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

 

그네 타고 있는 아치가 그려있는 표지가

채원이를 확 끌어당겼답니다.

첫날부터 많이 읽었어요 ^^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아치는 친구들이 타고 싶다고 해도

혼자만 타겠다며 양보하지 않아요. 화가 난 친구들이 욕심꾸러기라며

가려고 하자 그제서야 아치는 열 셀 동안만 타고 내리겠다고 하죠.

그런데 계속 하나 , 둘 , 셋... 밖에 안하는 거에요~

친구들이 화내면서 왜 열까지 안 세냐고 하자

아치는 열까지 못세고 셋까지 밖에 못센다고 하네요 ^^;

친구들이 옆에서 같이 열까지 세주고 그다음부터

친구들이  차례차례 번갈아 가면서 그네를 탄답니다 .

 

2~4세 유아들에게 공감되는 내용과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아이들이 쉽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어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표정도 다양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채원이에게 또 하나의 친구가 생긴것 같아요 ^^

책 표지만 봐도 아치 아치~ 그런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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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무가 된다면 - 2010년 제1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37
김진철 글.그림 / 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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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그림  김진철

"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이랍니다.

 


작고 여린 새싹이 자신이 작고 여린 풀잎일지, 아니면 씩씩하고 튼튼한 나무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무가 된다면? 하고 상상을 하는 내용이에요.

외로운 사슴에게 살며시 어깨를 내어 주기도 하고, 둥지가 필요한 새들에게 겨드랑이를 내어주기도 하고,

꽃을 피우기도 하고,둥글고 큼직한 그늘을 만들고, 새벽 이슬과 노래하고 밤하늘의 별님들과 속삭이기도 하고,

탐스러운 열매를 맘껏 맺고 싶고, 바스락 바스락 재미있는 소리를 내 보기도 싶고..

이렇게 진짜 나무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담았어요.

그림이 따뜻하고 예뻐서 작고 여린 새싹의 소망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이 책의 권장연령이 5세부터 인데요.

이 시기부터 자츰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하잖아요.

커다란 나무가 되서 다른 존재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이런 여린 새싹의 소망을 보면서

아이들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하네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모두 그런 소망을 갖게 된다면

이 세상 정말로 아름다운 세상이 될텐데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점이 내용 말고도

그림이 새싹의 아름다운 마음을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예쁘게

표현해주었다는 거에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모습 그대로가 실제 모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








재미있는 점이 그림 곳곳에 숨어있는 새싹이에요~

새싹이 꿈꾸는  나무가 된후의 모습들.. 미리 보고 싶어서

따라온걸까요? ^^

아직 어려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과는

예쁜 그림보여주면서 새싹 찾기 놀이를 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도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소망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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