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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 사용설명서 ㅣ 아기 사용설명서 시리즈
코니시 가오루, 코니시 유쿠오 지음, 나지윤 옮김 / 책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지금 우리 아들은 23개월입니다
말이 다른 또래에 비해서 살짝 늦은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조금은 우리아들의 행동이나 언어에서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많이 되더라구요 ^^
귀여운 표지와 함께 말랑말랑한 책 첫 느낌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안에 구성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되어있더라구요!
개월수별로 파트별로 나뉘어서
부분적으로 그때그때 특징들에 대해 설명이 세부적으로 나와있어요
무엇보다 더 맘에 들었던 부분!
글밥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
아무리 도움이되고 좋은 책이라해도 지루하다면 끝까지 읽을 자신이 없던 하랑맘이거든요 ㅠㅠ
그러나 너무나도 다행이도 만화가 같이 그러져있어서
완젼 완젼 이해하기 100% ㅋㅋㅋ
특히 지금 돌을 지나 두돌이 다되어 가는 아들 덕에
12개월 이후 파트를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봤어요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직 우리 민준이에게는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또 눈여겨 보고 우리 아들도 언젠간 하겠지,,,란 기대도 해보았습니다
특히 저 사진부분처럼 요즘 폭풍 알아들을수없는 불완전한 언어로
방언을 하고 계셔서 곧 말이 트이겠지란 기대가 솔직히 있네요 ㅋㅋ
이책을 읽으면서 기다려야되고 아이들마다 발달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인내심으로 기다려주라고 ..
아가가 말이 트이는것보단 이미 그전에 표현이 풍부해지면서
손짓이나 표현방법이 더 발달될수 있으니 더 관심을 가져주라는 말들을 강조하는것 같았어요
그러고보면 요즘따라 왜이리 말을 안하나,
시부모님과 주위 어른들도 말을 너무 안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그런말도 많이 듣고 저도 걱정이 되었거든요
보통 엄마,아빠,물등 간단한 단어들을 하는데
울 아들은 아빠,빠빠이~만 하거든요 ^^;;;
이 책을 읽고 제일 중요한건 아이와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는것 이었어요
무조건 뭐뭐뭐 가르쳐주긴 보단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보고
그것을 억지로 말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혹은 말이 익숙할수 있게끔 그리고 엄마아빠랑 하는 대화가
즐겁게 될수 있겠금 해주라는것이었어요
정말 저는 그냥 대충 생각한것 같아요
언젠간 말하겠지.. 언젠간.. 시간이 지나니 왜 말을 안하지? 혹시 너무 늦는건 아닌가?하며
조바심만 냈던것 같아요 .. 그러나 문제는 저에게도 있었다는걸 알았답니다.
엄마로써 노력을 많이 하지않은 것 같아요 ㅠ_ㅠ
너무나도 잼있게 읽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지만 또 반성도 하게되었답니다
우리 민준이가 여태껏 많은 표현을 해왔을텐데 너무 무심했던게 아닌지!
다시 한번 책을 읽고하면서 천천히 노력해봐야겠어요 ^^
지금 둘재도 뱃속에 있는데 둘째때엔 이런 실수 안하게끔 ! ㅎㅎ
너무 잘읽고 도움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