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안녕은 없어
안토니오 카르모나 지음, 이슬아 옮김 / 레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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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잃지 않는 작가의 시선이 미덥다. 일본인 아내가 죽고 삶을 포기한 프랑스인 아빠와 살아가는 중학생 딸의 고군분투가 참 감동적이다. 이들을 아우르며 따뜻함을 전하는 외할머니, 친구 스텔라와의 우정, 유일한 취미인 퍼즐, 애니메이션 나루토 등으로 짜인 이야기가 흥미로우면서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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