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카바사와 시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는 내용이 적어 인생관, 일상,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적용하려 해도 할 수가 없어 항상 고민이었다. 그리하여 인상 깊었던 구절과 책을 통해 느낀 점, 배운 점을 독서노트로 작성해 남기기로 한 순간 이에 관한 비결이 담긴 책이 눈에 띄어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책은 정신과 의사인 작가의 경험을 통한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을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3번의 아웃풋'이다. 책을 완독한 날로부터 가까운 시일 내에 3번 아웃풋하면 정보가 뇌의 해마에서 측두엽으로 넘어간다. 측두엽에 남은 정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 중요 정보로 인식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책의 내용을 갈무리해 아웃풋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웃풋이란 노트 필기, 타인에게 책 소개, 이렇게 SNS에 기록을 남기는 방법 등을 말한다. 18일 완독한 이후 독서노트는 아날로그로 작성하기 시작했고, 24일인 오늘 두 번째 아웃풋을 북플에 감상을 남기는 형태로 실행하고 있다. 독서노트에는 책에서 중요하다 여겨지는 문장을 발췌해 기록해놓았으나 북플 감상은 저작권 문제 때문에 발췌는 생략하고 감상만을 남기되 노트에 적어둔 문장을 소리 내 읽는 것으로 기억을 되새기고자 한다.
그리고 또 책에서 도움을 받은 것은 스트레스를 없애는 간단한 방법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스트레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련 저서 리스트를 책의 뒤쪽에서 소개하고 있다. 걱정거리에 대한 대처법이 쓰인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잠재울 수 있으며 이는 뇌 과학적 증명을 바탕으로 한 해결법이라 한다. 독서를 통해 스트레스를 상당량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정신 의학적으로 접근할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솔깃한 정보다. 독서를 단순유희가 아닌 공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실 의욕 문제가 가장 컸으니 의욕을 깎아 먹는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종류의 책 5권을 연달아 읽음으로써 비교·대조를 통해 기억에 남기는 방법을 실행 리스트에 넣기로 했다.

독서량이 많지 않고 기억에 남는 내용 또한 적어 책의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대부분을 배출해버리는 것이 이전까지의 문제점이었다면 지금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취하고 실천하는 출발 지점에 와 있다. 그럼에도 보다 나아진 것을 느낀다. 꾸준하게 실천해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감상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日本服飾史 女性編 (趣) (單行本(ソフトカバ-))
井筒雅風 / 光村推古書院 / 2015년 4월
36,730원 → 34,150원(7%할인) / 마일리지 1,03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6년 11월 01일에 저장

예비 매3문, 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기출- '예비 매3비' 짝꿍 문학 기출
안인숙 지음 / 키출판사 / 2015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6년 02월 15일에 저장
품절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