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택배 박스를 열어보면 이게 웬 멸치박스인가 싶습니다.
일단 택배 박스 안에 이런 박스로 한번 더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박스로 내부가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되어있더군요.
부피와 무게 때문에 포장에 상당히 신경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본 상품 패키지 입니다.
단단한 하드 커버로 아웃케이스가 존재합니다.
사이즈는 거의 신발 상자와 가깝습니다.
다양한 화집들이 포함되어있어서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냥 블루레이 박스라고 하기엔 존재감이 크군요.

가로로 빠져나오는 형식으로 화집과 블루에이 하드커버 디지팩을 꺼낼 수 있습니다.
책은 총 3권으로 콘티집 2권과 일러스트집 한권입니다.
블루레이는 2개의 디지팩으로 총7장의 디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웃케이스는 책들과 유격이 크지 않지만 그렇다고 책들을 꺼내기 어렵게 뻑뻑하지 않아 신경써서 제작되었다는 인상입니다.
만족스럽군요.
가로 제본 방식의 일러스트집 입니다.

140페이지로 상당히 많은 양의 일러스트가 포함되었습니다.
그 외에 참여 스태프 정보와 인터뷰, 각각 에피소드의 줄거리등의 정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하드 커버도 단단해 보이고 인쇄도 나쁘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가로 제본 방식은 첫번째 콘티북.
가장 두꺼운 책이고 564페이지에 달합니다.
캐릭터와 배경, 소품 및 메카닉 설정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 흑백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음은 두번째 콘티북입니다.
총 272페이지로 24페이지의 컬러 일러스트와 원화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작품의 콘티(스토리보드)는 이 책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받은 이 책 표지에는 찍힌 자국이 있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전체 분량의 콘티가 수록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분량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쉽지만 콘티는 번역 작업이 되어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블루에이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다음은 4장의 블루레이 디스크가 포함된 첫번째 디지팩입니다.
이런식으로 디스크들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콘티북과 일러스트 북 덕분에 넉넉해진 사이즈로 한눈에 4장의 디스크와 정보가 확인 가능합니다.
아래는 3장의 블루레이 디스크가 들어있는 두 번째 디지팩입니다.
마지막 칸은 공갈판입니다.
북클릿 처럼 보이지만 그냥 일러스트 한장 올려놓고 높이만 디스크 트레이에 맞춘 것 입니다.
연거푸 발매일이 연기되어 저도 많이 화가 났었는데요.
구성품과 퀄리티를 보니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네요.
가격이 여타 다른 블루레이 박스세트보다 비싸긴 하지만 구성품도 좋고 일본판이 워낙 비싸다고 하니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상품인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감상은 못해봤지만, 조만간 시간내서 천천히 감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