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캐릭터나 능력 있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는데, 키워드의 '능력가이드수' 면모가 점점 드러나서 좋았어요. 재찬이가 평탄한 길을 걷고 있는 건 아닌데, 본인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서 이겨내네요. 과거에 우진이를 괴롭혔던 피해자로 봐서 그런가 재찬이는 우진이를 올곧고 바르고 깨끗한 사람으로만 보는게 재밌었어요. 우진이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재찬이한테 익숙해지는 모습들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