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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홍보 실무특강 - 제일기획 출신 교수들이 쓴
조용석.오창일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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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초의 짧은 시간 속에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 그 무한한 아이디어 역시도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가끔 CF를 보다보면 그 짧은 시간 속에서 뭘 말하고 싶은지 쏙쏙 들어오는게 있는가 반면 정말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뜬금없는 광고도 있는데...

쉽게 이해가 되는 건 쉽게 이해가 되기에 확실하게 알 수 있고, 또 이해가 안가는 광고는 계속 뭘 말하는 건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다 후에 뭘 말하는 건지 알게 되면 진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렇듯 CF는 CF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CF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호기심을 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CF를 만드는 과정은 다른 것들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매우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광고·홍보 실무 특강] 이 책은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20년 이상을 제일기획이라는 광고현장에서 겪었던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혀있는 실전 광고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총 15명의 지은이가 공동 집필한 책인데, 이 15명 모두가 제일기획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이다. 제일기획 광고팀장에서부터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영업기획부장,마케팅 디렉터, 언론홍보 등 제일기획 각기 각층에서 노력하시고 일하시던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그래서 인지 이 책에는 총 15개 부분으로 한편의 광고가 만들어지고 그 광고가 어떻게 운영이 되어지는 지에 대해 각 장마다 세세하게 적혀져 있다.

광고 실무, 마케팅 커뮤니테이션, 광고 기획, 크리에이티브, 광고 아이디어와 발상, 카피라이팅, 인쇄광고, 전파광고, 미디어 플래닝, PR전략 기획, PR 실행과 평가, 판매촉진, 인터랙티브 광고, 글로벌 시대의 국제광고, 광고 비지니스와 프레젠테이션.

예상 했다시피 15명의 지은이들이 각각 한 파트씩 맡아서 이 책을 만들어 나갔다.

 

이 15개 부분을 다 이야기 할 수는 없고, 아무래도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주로 이야기 할까 한다.

그 부부분은 바로 카피라이팅에 관한 이야기.ㅎ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다른 부분은 나에게 쫌 어려워서 ㅠㅠ

그나마 내가 알고 있고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위주로 이야기 해야 할듯 ^^

 

 


 

 

위의 광고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광고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매우 멋지게 봤던 광고 중의 하나.

KB카드 광고로 빠르고 경쾌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비의 멋진 춤을 볼 수 있었던 광고.

비의 멋진 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던... 그리고 그와 함께 보아 역시도 멋진 춤을 추며 찍은 또 하나의 광고도 있었다.

비와 보아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이 광고들이 춤 뿐만 아니라 정교하면서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아트웍 역시도 멋진 춤과 함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멋진 영상을 만들어 주었다.

 

 

 

 

 

카피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확하게 카피가 뭘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다.

그렇다면 카피는 뭘 말하는 것일까?

 

 

 

 카피란?

 TV 광고의 경우 비주얼을 제외한 오디오에 관련된 모든 것, 즉 자막을 포함한 내레이션, 멘트, 슬로건, SONG, 징글 등이 모두 카피에

 포함된다.

 인쇄광고의 경우 헤드라인, 서브헤드, 바디카피(본문카피), 캡션, 슬로건 등이 카피에 포함 된다.

 
 

 

 

 

 

음악도 카피에 포함이 된다는 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더불어 카피가 내가 알고 있던 것 보다 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내가 알고 있는 카피란 자막이나, 내레이션, 멘트, 슬로건 정도 뿐이고, 인쇄광고도 헤드라인, 본문카피, 서브헤드, 슬로건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캡션이라는 것도 포함 된다는건 처음 알았다. 그리고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명칭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그 명칭과 사용되는 곳을 잘못 알고있었던 것도 몇몇 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쇄광고 카피에 대해 말해보자면, 우선 가장 중요한 헤드라인,

헤드라인은 인쇄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명칭에서도 예상했겠지만, 가장 먼저 읽혀질 만한 위치에 놓여 보통 다른 요소들보다 굵은 글씨체로 쓰여진다. 즉, 바디카피나 서브헤드보다 큰 글씨체로, 전체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헤드라인이다.

 

서브 헤드는 광고에서 아래, 위, 옆,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는 것으로 굳이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헤드라인보다는 작은 글자로 된 1~3줄 정도의 짧은 어구로서 헤드라인과 본문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세브헤드라고 볼 수 있다.

 

본문카피는 바디카피라는 말로도, 본문이라는 말로도 사용된다. 이는 헤드라인을 읽고 난 독자가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필요로 할 때 작성되는 것으로 제품의 구체적 설명이 불필요한 <패션광고>나 멀리서 읽게 되는 <포스터>에는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디카피는 헤드라인, 서브헤드의 논리전개 부분이며, 광고의 결론부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어떻게해서 그 제품이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를 해결해 주는가를 이야기 해야 한다. 더불어 본문카피는 도입부, 전개부, 권유부, 촉구부의 네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슬로건은 추세가 영상중심 혹은 비주얼 중심의 광고가 증가되고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많은 양의 ㅋ나피정보보다는 장기적으로 사용하고 기억될 수 있는 한 줄의 카피가 중요해지게 되면서 슬로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슬로건이란 기억의 생각이나 주장 또는 상품의 특성 등을 일정기간이나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좋은 인상을 유지, 누적, 정착을 목적으로 하는 카피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슬로건은 짧고, 의미가 명확하며, 흥미로움이 담겨있고, 기억하기 쉬운 것이다.

예를 들자면 '갈증해소를 위한 음료'하면 게토레이가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다. 여기엔 '정'하면 떠오르는 초코파이도 포함되지 않을까? ^^

 

그외에도 박스와 패널, 휘장과 로고타입, 시그너취 등도 카피의 구성요소에 들어간다.

 

 

 

 


카피를 쓸 때 명심해야 하는 것들도 이 책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서는 세가지를 명심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1. 카피원고지에 성급하게 덤벼들지 말 것.

2. 광고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가능하면 많이 작성할 것.

3. 세일즈 포인트 별로 잘 써지는 대목부터 작성 할 것. 이 세가지이다.

 

뿐만아니라 카피라이터가 갖추어야 할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1. 위험의 감수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2. 다양하게 펼치는 사고

개방적인 사고, 펼쳐가는 사고, 마음을 비운 사고방식은 크리에이티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유머감각

유머와 크리에이티비티는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유머에 필요한 관점전환 또는 갑작스럽고도 예상치 못한 방향전환 등과 같은 새로운 시각은 창조적 문제해결에도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채용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더불어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대학 생활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카피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좋다는 이야기를 한다. 더불어 공보전 수상, 광고캠프 참가, 인턴십 등에 참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팁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한 테스트 시험 내용도 몇가지 실어 주었는데,

실무 테스트에 어떤 내용들이 나올 수 있는지 이 부분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을 것같다. 아무래도 자신의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답안지는 없다.


 

56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의 책.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좀 질리기도 했다. 이걸 어찌 다 읽는다냐 ㅠㅠ

아무래도 광고 교재로 사용되는 책이다 보니 나 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도 없지 않다.

전문 용어라든지 설명들이 나에게는 좀 어려운 편이었다.

아무래도 제대로 설명이 되어 있지 않으니 아무런 정보가 없는 내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밖에...

하지만 이쪽으로 공부를하는 분들이나 했던 분들. 혹은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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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 미드 세 편, 소설 한 권으로 끝내는
최재화 지음 / 헤이버디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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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 그 이름 낯익으면서도 낯설은 단어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한번쯤 영어의 트라우마에 빠져본 적이 있지 않을까??? 지금도 영어의 늪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영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여러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니깐 말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영어는 점점 못해서는 제대로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나처럼 취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던, 아니면 승진의 기회를 보고 있는 사람이던, 학생이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하지 못하면 좋은 직장, 빠른 승진은 점점 기대하기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다.

내 주위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어느정도 기본은 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기에 나처럼 영어울렁증에 입한번 떼지 못하는, 수능을 치고 대학교 1학년 필수 과정으로 배운 영어가 다인 사람에게는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영어를 어떻게 해야 잘 할수 있을까? 어학연수를 다녀와야 할까? 아니면 어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

하지만 어학 연수나 어학원은 다 어느 정도의 돈이 들어 간다. 더군다나 어학연수는 꽤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에 나같은 한푼이 아쉬운 시민에게는 부담스런 사치일뿐 ㅠㅠ

 
 

그냥 독학으로 어느 정도 할 수는 없는 걸까?

학생때야 영어로 먹고 살것도 아니고 영어 그까짓것 안해도 된다 주의였지만...

막상 취업이 눈앞에 오니 왜 영어를 안했나 하는 후회가...더불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영어의 도전하자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봐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난감 그자체... 어학연수나 학원의 도움없이 혼자서 하려니 자문을 구할 곳도 또 뭘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어 도서관에서 영어 교육에 관한 여러 책들을 빌려 하나하나 읽어봤던 것 같다. 나름 영어 고수라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비법이라며 적어놓은 책들을 꽤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뭔가 그럴듯해보이는 책들도 있고 또 이건 뭔가 하는 책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중에는 이야기 방식만 다를뿐 말하는 바는 비슷한 내용인 책들도 꽤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에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정리를 하고 하면서 읽어봤었는데, 막상 처음엔 그렇게 하면 될듯했는데 하다보니 이것저것 문제에 직면하게 되서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책들이 이렇게 해라 라고는 적혀있지만 구체적으로 그걸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적혀있지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하려니 난감하고 처음엔 잘 되다가도 하다보면 문제에 직면하게되고 도움을 받을 수 없다보니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를 여러번...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미드 세편과 소설 한권이면 영어를 제2모국어화로 만들 수 있다니... 띠용띠용 +.+

눈을 반짝이며 책을 받은 그 순간부터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두께도 두껍지 않고 내용도 작가분이 이야기 하듯 적혀 있는데다가 책 중간중간 예로 들어 말하는 내용들이 너무 쉽게 쏙쏙 들어와서 하루만에 뚝딱 읽어 버린 것 같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여타 영어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영어책들은 첫장은 그 책에서 앞으로 말하고자 하는 교육론을 말하고 그 뒤부터는 그에 따른 방법과 예시들로 한권을 채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총 272페이지의 한권의 책 중에서 대략 100페이지 까지가 1장으로 영어교육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낱낱이 이야기 하고 있다. 4장으로 된 책에서 1장이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영어교육에 관한 방법보다는 그 속에 숨겨져있는 진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도 읽기전에 목차를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하지막 책을 읽다보니 어떻게 보면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을 그런 영어교육에 관한 진실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고 세뇌에서 벗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장은 꽤 짧지만 그 안에는 정말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예문이 아주 잘 적혀져 있다. 스키를 통한 러브 스토리와 영어가 공부가 아닌 훈련인 이유가 말이다. 과연 두 개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스키러브스토리를 읽어보면 정말 통쾌하게 왜 영어가 공부가 아닌 훈련인지가 아주 확실하게 나타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3장부터가 드디어 이 책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영어 교육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는 이 책에서 말하는 교육방법은 말로 모국어화 훈련법. 다른 책들에서도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라는 말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외국어를 모국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왜 이 책에서는 모국어라고 말할까? 그건 바로 그냥 모국어가 아닌 제2모국어라고 봐야 하는 것이다. 제2모국어화. 그게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다.

3장은 제2모국어화의 정의과 훈련법의 원리가 담겨져있고, 4장은 영어모국어화 표준훈련 절차가 나와있다.

 
 

1장 영어교육에 관한 불편한 진실. 그것과 우생학의 히틀러, 혈액형 신드롬의 노미 도시타카, 그리고 일본과 우리나라가 과연 영어교육의 불편한 진실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서론을 읽고 이제 1장에 들어가는구나 하고 다음장으로 넘겨보니 뜬금없이 나오는 히틀러 이야기... 엥? 이게 뭐지? 라는 생각에 읽고 넘겼더니 이번에는 노미 도시타카? 그사람은 누구? 이런 의문을 가진채 1장에 들어가고 읽다보니 어렴풋이 왜 앞에서 히틀러 이야기가 노미 도시타카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수있었다. 하지만 확실하게 왜 나왔다고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이 애매함?

이런식의 어찌보면 뜬구름 같은 이야기가 2장, 3장, 4장에 이어서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2장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ㅣ 손무,모공편 지피지기백전불태 이야기가 적혀져 있고, 3장에는 맥가이버가 4장에는 토큰 세개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 과연 이런 내용들이 그 장과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처음엔 잘 몰랐지만 한장한장 읽으면서 이 내용들이 그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의 예시 내용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각장의 처음은 그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예시로 나왔다면 각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의 끝부분에는 저자가 직접만나고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일명 '영.모.훈 스토리' 총 5명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그중에 내가 가장 와 닿은 이야기는 2번째 이야기인 28살의 여성 디자이너 분의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나 역시 그분처럼 내가 하려는 일에 영어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막상 닥쳐보니 영어를 해야 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나도 이분처럼 영어에 도전해서 성공 할 수 있겠지??? 그럴 수 있겠지???

 
 

이 책에서 말하는 1차 목표.

 미국 동부, 백인 중산층 가정, 9세~10세 어린이의 평균적 언어능력
 
 

어찌보면 아이 수준인데?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난 저정도의 수준이라도 되면 좋겠다.

9세에서 10세라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의 대화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봐야 할테니 말이다. 정말 저정도만되도 좋겠다.


 

S-Point?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렇다면 과연 S-Point가 뭘 말하는 것일까?
 

 S-Point란?

 Six -6세 어린이의 평균적 언어능력

 Structure - 언어의 기초틀 완성

 Six Skills - 언어의 6대 영역 :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기초어휘력, 어법체화시작점

 Start - 언어 능력 급상승 시작점

 

이 S-Point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모국어 체화의 준비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때부터 언어역량이 급성장 하게되고 1단계 목표였던 10세 어린이의 평귝 모국어능력 체화에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더불어 그렇다면 미국인 폴의 영어 모국어화 단계와 한국이 ㄴ재화의 영어 제2모국어화 단계의 차이는 과연 어떨까?

 

차이라고 한다면 폴은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S-Point가 완성되지만, 재화는 폴처럼 충분히 성장과정 속에서 영어ㅓ에 노출되지 못했으므로 가파른 계단이 끝나고도 여전히 S-Point의 영역을 채우기 위한 기반을 닦아야 함을 그림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글로만 보다 실제로 사진으로보니 좀더 쉽고 확실하게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영어 모국어화 표준 훈련은 어떻게?
 
책에서는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훈련 준비 절차와 두번째 표준 훈련 절차로 말이다.

또 그 두부분은 세분화 되는데 첫번째 훈련 준비 절차에서는 총 4단계로 나눠져 기준에 따른 영화, 소설을 선정하고 그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 준비된 자료를 전체 일정에 따라 분할, 마지막으로 훈력의 핵심 기억으로 나눠진다.

 
두번째 표준훈련 절차는 전체 내용 파악하기 3단계와 1일 표준 훈련절차, 1주 표준 훈련절차, 1개월 표준훈련절자, 최종 마무리 훈련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이 단계는 영화가 됐던 미드가 됐던, 소설이 됐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좀더 자세한 설명은 책에... ^^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교육의 진실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중간 중간 오타도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제2의 모국어화 시킬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단지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핵심은 다 이야기 해주고 있지만 한권의 짧은 분량 속에 담아내야 하다보니 정말 딱 핵심만 담겨있어서 핵심만 간결히 보기를 원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좀더 세분화되고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나처럼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은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카페 - http://cafe.naver.com/etim)에 들어가면 좀더 자세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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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스토리텔링 - 괜찮은 아이디어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는 기술
브라이언 아놀드.브렌던 에디 지음, 이윤진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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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스토리텔링 작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들어서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바로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이 아닐까?

그러면서 스토리텔링 작가에 대해 알게되고 나 역시도 스토리텔링이 정확히 뭘 말하는 건지 궁금해졌다.

그러다 우연히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과연 스토리텔링이 뭘 말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는 이 책은 '괜찮은 아이디어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스토리라는 용어는 생각과 정서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한 허구적 이야기를 말한다.

그렇다면, 비주얼 스토리텔링은 수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허구적이지만 믿을 만한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이미지를 활용하는 기법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스토리텔링만의 규칙과 지침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첫 5개의 장은 스토리 구성을 다루고 있다. 6장부터 9장까지는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10장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스토리텔링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 다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방법을 다시금 말해주고 있다.

 
 
총 10장으로 되어 있는 있는 이 책의 목록을 보다보면 다른 책의 목차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책들의 목차는 각 장의 제목과 부제목만 적혀져 있지만 이 책은 각장의 제목과 또 그 각장의 간단한 짧은 설명이 담겨져 있다.

정말 목차만 보고도 그 장이 어떤 내용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어떤 장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목차만으로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각 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장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기본 요소

- 이 장에서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기본 요소를 소개한다. 여기에는 대본이나 스토리보드 등의 실용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재능이나 열정 등의 무형적 자질 모두가 포함된다.

2장 콘텍스트

- 콘텍스트는 다양한 스토리 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말해준다. 이 장에서는 설명, 갈등, 대사, 동기와 가치, 씨 뿌리고 거두기 등 스토리의 틀을 만드는 다양한 요소를 익힌다.

3장 등장인물

- 등장인물은 가장 중요한 스토리 요소다. 등장인물은 관객을 대신하는 존재로 이 장에서는 관객이 어떻게 등장인물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지를 알게된다.

4장 갈등

- 이 장에서는 스토리의 핵심인 갈등을 다룬다. 갈등은 등장인물에게 발생하는 일을 말하며 플롯을 전개시킨다. 갈등을 도입해서 긴장을 만들어내고 행위를 구축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5장 플롯

- 플롯은 등장인물과 사건이 진행해 가는 스토리의 구조다. 이 장에서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스토리의 단계를 소개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기법을 알아본다.


여기까지 5장까지가 스토리 구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6장 시간과 공간

- 이 장에서는 스토리의 시간과 공간을 설정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를 위해 숏과 숏의 전환, 장면, 시퀀스 등을 알아보고, 2차원 공간과 3차원 공간의 개념을 소개한다.

7장 2차원 공간

- 이 장에서는 2차원 공간에서 작업하는 스토리텔러를 위한 화면 구성과 공간 관계 설정을 살펴본다.

8장 3차원 공간

- 이 장에서는 3차원 공간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한다. 스토리텔러는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숏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위해 무대 연출과 카메라 위치 등 스토리텔러가 관객에게 제공하는 시각적 정보를 알아본다.

9장 시간의 무대화

- 스토리는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객은 등장인물과 (그의) 문제를 알게 되고, 사건을 따라 가며 스토리를 이해한다. 이 장에서는 관객이 스토리에 대해 갖는 세 가지 질문에 스토리가 답할 수 있도록 촬영에 앞서 (시간을) 미리 편집하는 기법을 알아본다.


6장에서 9장까지의 내용은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10장 스토리 완성을 위한 체크리스트

- 이 모든 원칙을 한 번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 장에서는 지금까지 소개한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

 

또 하나 이 책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보면 그림들이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그림들은 이 책에 담겨 있는 DVD에 단긴 애니메이션에서 발췌한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림들은 각 장의 개념을 애니메이션의 구체적인 내용과 결합시켜 책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이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보다보면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장면들이 그림으로 담겨져 있으니 좀더 내용을 이해하기도 쉬워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DVD라고 해서 책 어딘가에 붙어 있는 줄 알고 한참을 찾았는데, 혹 빼먹고 줬나 싶어 출판사에 전화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 뒷면을 보니 커뮤니케이션북스 블로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는...;;;


(커뮤니케이션북스 블로그 - http://blog.naver.com/commbooks 들어가서 게시판을 보면 비주얼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보기라고 게시판을 클릭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애니메이션은 저자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의 아쉬운 점은... 우선 화질이 안좋다는 점?

배경이나 내용이 복잡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화질이 안좋아도 보는데 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화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더불어 외국저자의 작품이라 그런지 애니메이션 역시 영어로...;;; 듣기가 수월한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나 처럼 영어 초보자들한테는 도대체 뭔말인지 ㅠㅠ 완전 귀 쫑끗세우고 몇번을 리플레이...ㅠㅠ 그래서 확실히 내가 생각한 내용이 많는지 확신은...ㅠㅠ

무튼 아쉬운건 애니메이션 해석본이나 자막이 있었음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뭐 열심히 해서 영어 공부용으로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지만...ㅋ 내가 해석한게 맞는지 자신이 없으니... 쩝 ㅠㅠ

무튼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재밌다는 느낌은...ㅎ 애니메이션 파일은 총 10개로 1. 들어가며(DVD 내용과 구성), 2. 컨텍스트, 3. 등장인물, 4. 갈등, 5. 플롯, 6. 2차원 공간, 7. 3차원 공간, 8. 시간, 9. 칩과 몽고의 이야기, 10. 나가며(애니메이션 크레디트) 이렇게 열 개의 파일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는 스토리의 만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를 그리려면 두 가지 규칙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하나의 의미있는 행위는 한 장의 그림을 요한다는 것이다. 스토리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데 그 일이 스토리보드에 나타나 있지 않는다면, 스토리 미디어를 만드는 아티스트는 그것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게 되고 감독은 그것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한 장 한 장의 모든 스토리보드 그림은 주요 요소라고 하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여기서 주요 요소란 우선 한 장의 스토리보드가 필요할 만큼 중요한 행위를 말한다. 만약 한 장의 스토리보드의 주요 요소가 자신의 칼을 빼어 드는 조안이라면, 관객의 시선이 조안과 칼 외의 다른 부분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비주얼 스토리텔러는 주요 요소에 콘텍스트를 부여함으로써, 그리고 카메라 위치를 통해 배경 요소와 대비시킴으로써, 그것을 분명하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내용이 이 책에서 말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잘 보여지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글과 영상과 카메라 위치 등을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칩과 몽고이다.

칩과 몽고가 흥미로운 비주얼 스토리의 주체가 되려면 스루 라인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스루 라인은 과연 뭘까? 나도 이 책에서 스루 라인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스루 라인은 모든 플롯 사건을 연결시켜 스토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척추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는 스루 라인을 주제와 혼동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스루 라인이라는 것은 결정적인 대결에 이르게 하는 사건 자체에 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루 라인은 한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등장인물, 장소, 플롯, 주제 등 비주얼 스토리의 모든 요소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스루 라인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각각의 요소는 관객들에게 스루 라인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도록 세심하게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스루 라인을 설명할 수 없다면 스토리를 전개하기 어려워지고 스토리는 초점을 잃고 배가 산으로 가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스루 라인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플롯은 관련된 사건들의 목록이지 스토리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플롯은 그저 관련된 사건들의 세탁물 목록이라면서 말이다. 플롯은 비주얼 스토리의 장면을 조직하는 방법으로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실제 스토리와 혼동하면 안된다고 강조해주고 있다.

이 말처럼 플롯은 스토리 그 자체라고 볼 수 없다. 스토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들의 나열(?) 혹은 정리(?) 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플롯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플롯이 되려면 사건들이 등장인물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조직되어야 한다.

이 책은 각 장의 끝에 복습문제와 연습문제를 담고 있다.

복습문제는 각 장의 끝에 제시되고 독자 스스로 그 장을 잘 이해했는지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 있는 연습문제는 각 장의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서 학습한 내용을 보충하도록 꾸며져 있다.

복습문제와 연습문제를 통해 각 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을 잘못 알고 있는지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마지막장에는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몇 가지 내용과 스토리 구축의 길잡이, 영상의 길잡이가 담겨져 있다.

스토리 구축의 길잡이는 스토리에서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체크해야 할 100개의 질문을 일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작품이나 다른 여러 스토리에 다 적용되는 내용이라 숙지해두면 좋을 것 같다.

 

쉬운 설명과 애니메이션이 같이 담겨져 있기때문에 애니메이션과 내용을 적용시켜 글을 읽다보면 좀더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애니메이션의 화질과 더불어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슬픔과 좌절을 맛보게 만든다는 점? 그게 좀 아쉬웠다. 해석본이더 자막이던 같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불어 책에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그래픽 자료도 있다고 했는데... 블로그에는 그래픽 자료가 없어서 뭘 말하는 건지 그게 조금 궁금(?)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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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강석우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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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줄어 든 것 같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NIE 열풍이 정말 뜨거웠다.
나 역시도 NIE의 도움을 톡톡히 본 사람 중의 한 명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느라 조용한 교실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수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말이다. 그냐야 신문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NIE 교육활동을 통해서 신문을 얼마나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 당시에는 학생의 입장으로 NIE를 접하게 되었지만, 이젠 반대의 입장이 되게 되다보니 좀 더 NIE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택하게 된 책이 바로 이 'NIE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이다.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택했는데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계속 말하는 NIE가 과연 무엇일까?

NIE란? '신문을 활용한 교육(Newspaper in Education)'의 영문 이니셜로 신문업곌와 가급 학교간의 교육적 파트너십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즉 우리 사회의 모습,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신문을 활용하여 교욱에 유용한 보조 교재와 교수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NIE라고 정의한다.
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1,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NIE의 정의와 세계적으로 NIE의 시작과 현장 사례, 또한 우리나라의 NIE의 시작이 잘 나타나 있다.
2부는 NIE의 실천 사례 연구이다. 2부가 실질적인 NIE 교육 방법과 실천사례가 담겨져 있는데 3장에서 15장까지 세분화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신문을 활용한 진로 교육, 인성교육, 상담 교육 또 이런 교육들의 실천 사례가 잘 담겨 있다. 이 외에도 특별활동으로의 NIE, 더불어 NIE 활동을 통한 학급 및 동아리의 운영 사례 등도 담겨져 있다. 더불어 NIE를 통해 하는 독후활동과 다양한 NIE 활동 들이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이 외에도 엄마와 함께 신문 만드는 것, 신문기사를 활용한 논술과 심층 면접까지 신문 교육과 활용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NIE 교육의 가장 큰 효과를 본 건 아무래도 한창 배울 때인 초등학생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렇다고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도 NIE교육을 처음 접했던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아무래도 대학 입시 준비라고 하면 면접과 논술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시사 상식을 쌓고 생각을 넓히고 조금이라도 더 깊은 사고의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신문을 많이 읽을 것을 권장했다. 그리고 신문이라는 어쩌면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신문을 얼마나 흥미롭고 더 잘 활용하는지가 바로 이 NIE 교육의 핵심이지 않을까? 나도 그랬지만 주변에 보면 신문을 즐겨 있는 애들은 그리 많지 않다. 책은 즐겨 읽으면서도 신문은 잘 안보려 하는 애들도 꽤 많은 것 같았다. 나 역시도 그런 부류 중의 한명? 아예 안읽지야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즐겨읽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필요에 읽게 된 신문이었고 더불어 학교에서도 필요에 의해 운영하게 된 NIE 교육활동이었지만 그 덕에 신문이 딱딱하기만 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던 것 같다. 뭐 대학 입시때도 NIE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지만 말이다.

 

학생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시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독서는 어휘력, 문장력, 해석력, 분석력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기때문에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게 하라고 많이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책이 우선이고 신문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아이들에게 신문보다는 책을 먼저 읽히고 책을 많이 보라고 권장한다. 아마 그 이유는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그로인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갓 글을 깨우치고 읽는 아이들에게야 당연히 흥미위주의 내용으로 먼저 책에 흥미를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흥미로운 책을 먼저 읽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책에 흥미를 느끼고 읽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신문을 읽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역시 너무 늦게 시작했지만 막상 신문을 보다보니 책과는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쫌 장르를 가리는 편이다 보니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책을 보다보니 내가 흥미없어 하는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무지해 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장르는 단연코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딱딱한 분야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신문이라면 한 부의 신문을 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여러 분야의 내용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더불어 책처럼 재미있지는 않지만 짧은 분량속에 하고자 하는 말만 담아야 하는 신문 기사의 특성상 핵심만 간단하게 적혀 있기때문에 좀더 쉽게 간편하게 내용을 알 수 있어 여러면에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조금 어린 학생들이나 신문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NIE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NIE 교육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 다양한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만도 수십가지에 이르니 말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방법안이 무조건 맞는 것도 또 그렇다고 무조건 이 책에 나와있는 대로만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참고 사항으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무 경험이 없을 때는 이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고 조금씩 경험이 생기면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나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고 고등학교때 했다보니 흥미나 재미위주의 NIE활동 보다는 시사나 경제, 정치, 사회 부분의 내용을 일고 그 기사의 핵싱을 찾고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정도의 신문 일기를 만드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NIE 활동 역시 그런 부분의 능력을 키워주는 위주의 활동이 대부분이었고 말이다. 물론 그 덕에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논술 역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한번도 NIE 교육을 가르쳐 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혹은 NIE 교육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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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 좋은 사람과 멋진 인생을 얻는 청춘 공식
김만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나에게 있어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여러 사람들과 두루 친한 사람이다.

친화력이 좋아 그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고 그 인맥을 유지해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건 아니다.

처음엔 좀 어색해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런데로 이야기도 나누고 지내니깐 말이다.

문제는 그 관계가 그까지 오래 지속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랄까?

내 주변에 친구들은 소수 정예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몇 없다는 거...

가끔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과연 지금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날 생각해 줄까 하는 생각?

막상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때 내 핸드폰을 보면 연락할 만한 친구가 몇 없다는 생각이 들어 쫌 우울할 때가 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내가 뭘 어째야 하는지...

 
 
인맥이 중요하다는걸 일을 하면서 뼈져리게 느꼈다.

하지만 느끼기만 했을뿐 뭘 어떻게 해서 인맥을 쌓아야 할지는 솔직히 제대로 감을 잡지 못했었다.

그저 막연하게나마 인맥을 쌓아야지 좋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둬야지 하는 정도의 생각뿐...

그런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았다.

[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이 책은 "20대에 만든 '좋은 사람'이 30대에 '복리 통장'으로 돌아온다!" 이 말만으로도 혹하게 만드는 이책.

이게 무슨 뜻인지 또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고는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른다는게 문제겠지?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를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20대 때 해야 할 일과 30대 때에 해야 할 일로 말이다.

20대, 사람통장으로 미래를 저축하라.

30대, 실력으로 승부하라.

이 두 부분을 보자면 20대에는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과의 관계임을 강조하면서 일이나 스펙에 연연하기보다는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람을 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득이 되는 사람과 독이 되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과 어떻게 사람을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말해주고 있다. 또한 어떻게해야 사람이 모이는지에 대해서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렇듯 20대에 쌓은 인맥들이 훗날 30대가 되서 빛을 발한다고 말이다.

20대가 사람과의 인맥을 쌓는 것에 강조를 하고 있다면 30대는 자신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이번에는 본인에 대해 생각하고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더불어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시간 관리 하는 방법이랑 스스로 일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딱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스펙에 올인하지 말고 사람부터 경험하라'라는 이 말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가장 와 닿는 말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 나이... 20대 중반...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나이. 취업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하면 누구나 하는 말은 '스펙 쌓기' 일것이다. 나 역시도 그 스펙이라는 것을 쌓기위해 노력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스펙보다는 인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그 말이 틀린 것이 아님을 알고는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불어 스펙만 쌓으면 다 될꺼라고 생각하는 20대들에게는 어쩌면 충격적인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역시 아니다. 스펙은 필요 없고 사람을 경험하는것만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닌 스펙을 쌓으면서 사람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보다보면 갈색 박스안에 들어 있는 글들이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팁을 제공해주는 부분이다.

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그중에 내 친구 때문에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됐던 한 부분이 있었다.

일을 구할때 반드시 CEO를 면접하라는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을 읽다보니 이런 CEO는 꼭 피하라며 팁을 제공해 주었는데...

거기에는 총 네가지의 피해야 할 CEO의 유형이 나와 있었다.

첫번째, 말만 번지르르한 CEO

두번째, 사람 귀한 줄 모르는 CEO

세번째,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CEO

네번째, 독불장군 CEO

이건 CEO에게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귀는 데에고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내 친구가 위의 네가지 유형을 다가지고 있는 CEO 밑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말이다. 생각해보면 상사가 좋아야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편하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이런 네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말이다.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할 요주 인물 유형

 

이 책의 저자가 한국인 최초로 부격대학 유학생이 된 김만기 박사로. 중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헤럴드차이나 대표로 재직하면서 중국투자 컨설팅을 했고, 후에 랴오닝하이리더부동산 개발을 설립해 직접 중국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분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지금은 숙명여대 겸임 교수로 있는 분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중국에서 있던 일을 바탕으로 쓰다보니깐 이 책에는 주로 중국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5분 안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4단계 대화법'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할수는 있지만 이 책에는 단지 방법만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저자가 그 방법을 사용해서 어떤 효과를 보았는지도 이야기 하고 있기때문에 좀 더 나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사람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미래를 위해 사람에게 투자 하고 싶은 분들, 인맥의 중요성은 알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 등 사람과 사람의 만남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진리? 그건 아니지만 인맥이 중요하다는 건 나역시도 잘 알고 있는 것이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조금은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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