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심리학
김재휘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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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꼈던 것이 바로 심리학 수업이었다.

사람 심리를 알 수 있다는 거... 그건 참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리관한 수업이나 책을 많이 듣고 읽는편이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히 '광고 심리학' 책을 알게 되면서 이 책 역시도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광고와 심리학의 연결이라니...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물론 광고 역시도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심리를 반영해야 하는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 설명이 내가 알고 있는 광고 심리의 전부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좀더 다양한 광고 속에 담겨져 잇는 심리학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광고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내적 요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고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광고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광고를 만드는지 그에 따른 학습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억과 광고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무래도 짧은 광고속에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억과 광고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2부는 광고 효과로 그말 그대로 얼마만큼 광고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지를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파트는 광고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불어 광고가 한 종류뿐은 아니다 보니깐 인쇄광고, 방송광고, 인터넷 광고, 모바일 광고에 이르기 까지 매체별 특성과 관련된 광고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광고와 브랜드는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 간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제품마다 기능면에서 혹은 서비스 면에서 차별을 두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관심을 돌린 것이 바로 브랜드다. 브랜드는 기업이 생존하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데 필수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그런 브랜드에 성공을 위한 광고 또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로 다양한 광고들이 무수히 많다. 그 많은 광고들 속에서도 그들 많의 공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통 요소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광고주 명시, 비대인적인 제시 및 촉진행위, 설득 및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 유료 형식, 아이디어, 상품, 서비서 등 제시.

이렇듯 다섯가지 요소로 나누어 진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몇 몇 가지는 이 글만 봐도 이해가 가지만 나머지는 무슨 이야기인지 이 글만으로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이 책에는 그와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광고는 조작 조건화를 적용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르는 강화에 의해 학습이 형성된다고 보는 조작 조건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조작 조건화. 듣기만 하면 꽤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쉽게 이야기 하자면 소비자 반응을 확실하게 이끌어 낼 수 있게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설명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 내 실력이 미흡해서 어렵지만... 그리고 아직 100% 완벽하게 이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어 자신있게 말할 수 없어 그게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봤던 광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노란 바나나 우유의 편견을 깨뜨렸던 광고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광고했던 바나나 우유 광고.

이 광고는 포지셔닝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광고라고 한다.

포지셔닝 전략. 그 말만으로도 어려운... ㅠㅠ

이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사 브랜드만을 생각하기보다는 항상 경쟁 브랜드를 의식하고 광고 표현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게 딱 맞는 광고가 바로 바나나 우유 광고가 아닐까?

노란 바나나 우유에서 벗어난 바나나는 하얗다는 점을 강조해 만든 광고.

진짜 생각해 보면 바나나는 껍질이 노란거지 바나나 속은 하얗게 맞는 말이라는걸 이 광고를 보면서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광고를 공부하거나 혹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광고와 심리학의 연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많이 봐왔던 광고들을 심리학과 광고 전반의 이론으로 배우면서 다시금 보니 그냥 보고 지나쳤던 광고가 새롭게 다시 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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