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소택언니(김지엽).글로공명(이지아) 지음 / 북심 / 202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으로 간택받은 책

'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나는 월급쟁이가 좋다며,

안정적인 지금이 좋고,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사는 게 좋다면서도

마음 한 구석엔 나 자신으로 빛나고 싶은

욕구가 있었나 보다.

책은 술술 잘 읽히고

동네언니가 나를 위해

때론 토닥토닥하며 위로해주고,

어떨땐 조곤조곤 나를 설득하고,

또 어떨땐 눈물찔끔 나게 하는

그런 이야기 책 같은

'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앞으로나 나는 딸들이 사업 확장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

사업의 선배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엄마이고 싶다.

내가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세상의 흐름과 삶의 지혜를 전수해 주며

아이의 도전과 재능을 응원해 주는 그런 엄마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나도 우리 아들들에게 인생의 선배 같은

엄마가 되어 주고 싶어졌다.

예전엔 큰 버팀목 같은 엄마가 되어

큰 힘을 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소택언니의 얘기를 듣다보니

버팀목이 아닌 아들들의 응원자이자

선배가 되어 주고 싶어졌다.

내 나이 50이 되면 그런 선배가 되어 있길

그러기 위해 오늘도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 애써 본다.


꼭 기억하길 바란다.

역행자보다 더 강한 사람은,

절실함을 품은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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