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학생탐구발표대회 : 그네뛰기의 유래 (압축파일)





그네뛰기의 유래 , 그네뛰기 전통놀이

1. 그네뛰기의 유래

잡아온 짐승의 가죽을 벗기거나 살을 발라낸다든지, 음식을 만드는 일 등 할 일이 많고 주거가 안정되지 않아 생활이 불안정하여 한가하게 아기를 볼 시간이 부족했을 터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나무사이에 짐승의 가죽을 맨 흔들 침대이다.
이것을 따라하여 변한 것이 그네뛰기가 되었다.

그네에 대한 문헌기록은 고려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찾아 볼 수 있으나 그 역사는 더 오랜 것으로 추측이 된다.
현재는 그 성격으로 보아 북방 유목민의 풍속이 중국으로 들어와 우리 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스스로 발생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고금예술도古今藝術圖》에서 『추천(그네뛰기)은 본래 산융의 놀이였는데, 제나라의 환공이 북으로 산융을 친 후로부터 이 놀이가 비로소 중국에 전해졌다.』고 하였다.
여기서 산융 또는 융적이란, 중국사람이 이웃 민족을 멸시하여 부르는 말로, 한나라 때는 북방 초원의 유목민을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는 추천(그네뛰기)이 본래 산융, 즉 북방의 새외 민족의 풍속으로, 중국에서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그네뛰기는 융적의 풍속 그대로 한식 일에만 거행되어 왔다.

그네는 북방의 기마 민족들이 성새(城塞)를 뛰어 넘기 위해 몸을 날렵하게 하는 무술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동국세시기 에는 북방의 오랑캐들이 몸을 날쎄게하기 위해 한식날 그네놀이를 즐긴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제(濟)나라의 환공(桓公)이 북쪽 오랑캐를 치고 돌아올 때 전래시켰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우리 나라 문헌상 그네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고려 무신정권시대다.
최충헌이 단오 날 백정동궁에 그네를 매고 문무 4품 이상의 높은 벼슬아치들을 모두 모아 사흘동안이나 그네 경기를 베푼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때 그네경기는 화려하게 수놓은 장막과 긴휘장을 둘러친 가운데 행해졌고 주변은 무늬 놓은 비단과 꽃으로 꾸몄으며 은동이에는 얼음을 담고 술을 부어놓았다.
또 술잔에는 이름난 꽃가지가 꽂혀 현란했으며 1,000여명의 기녀들이 풍악에 맞춰 춤을 추었고 이때 상금만도 몇 만금이나 됐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행해졌지만 특히 단오절이 큰 명절로 여겨졌던 이북지방에서 더 성행했다.《 형초세시기》기록을 보면, 고대 중국에서도 그네뛰기는 북쪽 변방 민족, 즉 춘추시대 하북성 북방의 산간 부족, 즉 흉노의 놀이로 한식 절에 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 그네뛰기가 얼마나 폭넓게 행해졌던 놀이인가는 그네에 대한 방언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네, 그놀, 근네, 근데, 근디, 근지, 구네, 군네, 군대, 구누, 군두, 구리, 굴리, 굴레, 굴매, 군지, 궁기, 궁구, 굴기 등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그네를 소재로 한 민요도 많은데, 대부분 남녀간의 정분을 주제로 한 것이다.
김매순(金邁淳)의《 열양세시기》에 이르기를, "단오 날에 연소한 남녀가 그네뛰기 놀이를 한다.

서울과 지방이 다 같되, 관서(關西)에 더욱 성행되니, 고운 옷과 좋은 음식으로 서로 모여 즐겁게 놀이한다."라고 하여, 그네뛰기가 주로 세시명절인 단오 날에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송사에는 고려 현종 때 중국의 사신으로 왔던 곽원의 말을 빌려 [고려에는 단오 날에 추천놀이를 한다]고 한 기록이 있다.
그리하여 현종 때 이미 그네뛰기가 민간에 까지 널리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네는 아시아 전역에 분포된 유희이며 스포츠였다.
기원전 5C 희랍의 꽃병에 그네를 뛰는 그림이 그려져 있을 뿐 아니라 북 구의 에스토니아 지방에서는 지금도 하짓날 그네를 즐긴다고 한다.
티베트에서는 동짓날 그네를 뛰며 중국에서는 한식날 그네를 뛰고 태국에서는 동짓날 왕실 주술사가 동서방향으로 의례적인 그네를 뛴다고 한다.
또 인도에서는 힌두교 예식으로 옛날부터 그네를 뛰었으며 태양의 힘이 가장 약해지는 동짓날 생식력이 왕성한 여인으로 하여금 그네를 뛰게 해 그 여인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도록 하므로서 태양의 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음력 5월5일 단오 날, 전국에서 그네놀이를 즐겼으나 지방에 따라 추석에도 흔히들 즐겼다고 한다.
해마다 단오나 추석이 오면 며칠 전부터 동구밖 정자나무 옆가지에는 두 줄의 그네 줄이 나란히 늘어지고 호기심에 찬 아이들은 아침부터 이곳에 몰려들었다.

우리 나라는 고려 무신정권시대에 최충헌이 단오 날 백정동궁에 그네를 매고 문무4품 이상의 높은 벼슬아치들을 모두 모아 사흘 동안이나 그네뛰기 경기를 베푼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고려(高麗) 마지막 임금인 우 왕(禑王)은 그네 타기를 좋아해 수창궁에 어용(御用) 그네를 매어 여가만 나면 중신들과 더불어 그네 타기를 겨루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 나라의 그네 경기는 장정그네(성년남자 그네), 당기그네(처녀 그네), 때때 그네(어린이 그네)로 나누어 높이뛰기, 방울차기, 쌍그네로 겨누기도 했다.
특히 방울차기 경기에서 높이 매어둔 방울을 찰 때는 당시의 치어걸(기녀.妓女)들이 지화자를 외치며 너울너울 춤을 추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뽑힌 최우수 남자는 장사(壯士)라고 했고 여자의 당기 챔피언은 장녀(壯女)라고 했는데 이들은 미리 마련한 꽃바구니에 태워져 공중 높이 서서히 떠 올려지기도 했다.
그럴 때 관중들은 꽃바구니 속으로 동전을 마구 던져 녛기도 했다.

그네뛰기의 역사는 기록을 통해 볼 때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고려시대 고종 때의 《한림별곡(翰林別曲)》에 그네 뛰는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왕궁을 중심으로 한 귀족사회에서도 호화롭게 성행하던 놀이였다.
그렇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상류층 여인들에게는 금지된 놀이였다.

그네는 높이 솟구치고 전후로 왕복하는 놀이의 성격상 넓은 공간과 큰 나무를 필요로 하기에 집안 뜰에 숨어서 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니라 터진 공간에서 만인이 보는 가운데 역동적인 몸짓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교적 윤리규범의 강화에 따라 조선시대의 그네뛰기는 주로 서민층의 여성들에 의해서 크게 행해졌다.

그네뛰기는 오랜 전승놀이의 하나로, 고소설《춘향전》에도 남녀간 만남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다.
즉, 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나는 계기가 단오 날 광한루에서 그네 뛰는 춘향의 모습을 이도령이 보게 된 것이었다.
한편, 조선 정조 때 신윤복의 그림 <단오풍정(端午風情)>에도 냇가 버드나무 가지에 그네를 매달고 그네에 오르는 여인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네경기가 엮어낸 슬픈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인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댕기그네에 참가했던 아리따운 처녀가 공중을 향해 힘껏 치솟는 바람에 속옷이 벗겨져 처녀는 수모 감에 그네의 줄을 놓고 땅바닥에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는 슬픈 사연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세대의 변천으로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여, 1937년 중일전쟁 이 일어나자 일본은 전쟁 수행 상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때에 그같이 한가한 민속놀이를 할 수 없다고 하여 모두 금하였다.
그 뒤에 광복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시 성행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인하여 참혹한 전란 속에서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언니나 누나가 설거지를 마치고 오기 전에 마음껏 그네를 타 보는 것이 그 아이들의 소원이었고 요즘처럼 각종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흔치 않던 시절, 아이들에게는 창공을 가르던 그네의 스릴과 재미야말로 그 어디에 비길 수 없었다.
그러나 집안… (압축파일)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그네뛰기의 유래_hwp_01_.gif그네뛰기의 유래_hwp_02_.gif그네뛰기의 유래_hwp_03_.gif그네뛰기의 유래_hwp_04_.gif그네뛰기의 유래_hwp_05_.gif

제목 : 교내학생탐구발표대회 : 그네뛰기의 유래 (압축파일)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8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그네뛰기의 유래
파일이름 : 그네뛰기의 유래.hwp
키워드 : 그네뛰기,전통놀이,그네뛰기,유래


[관련자료]

- 관성의 법칙
- 놀이기구에 숨은 과학적원리 와 연구
- 놀이기구의 운동과 원리
- 놀이동산의 숨은 과학
- 세계, 국내 놀이기구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연구
- 진자의운동 - 진자의 주기는 무엇과 관계가 있을까
- [과학탐구] 에너지의 종류와 사용되는 경우, 위치에너지, 태양에너지 등등
- 3D영화는 과연 어떤 원리 일까
- 관성의법칙 - 생활속 관성의 원리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