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단기특강처럼 집중하기 좋은 중학생 영문법교재

잘 풀리는 영문법 3 ㅣ 중등 잘.풀. 3
김기훈 외 지음 / 쎄듀(CEDU) / 2019년 2월

여름방학이 코 앞에 다가왔다. 방학때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한가지만 집중하는 게 단기간 목표를 이루기에 좋다. 나는 외부지문에도 흔들림 없는 영어내신을 위해 어휘암기와 중등영문법을 탄탄히 다질려고 한다. 영문법은 열심히 배워도 외출했다가 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면 당황해서 알고 있던 영어문장이 생각나지 않고 단어만 떠오른다.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학습으로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문장을 구사하고 싶다. 그럴려면 공부할때에도 당연히 실전에 적용해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게 제일 좋겠지만, 내신대비와 수행평가, 학원시간에 쫓기는 바쁜 일상에 외국인과 대화를 하거나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실전대비를 도와주는 교재를 가까이 하는 게 좋다.

잘 풀리는 영문법은 영문법으로 문장학습도 도와주고, 기출문제를 통해 내신대비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운 여름날 손이 가는 시원한 표지라서 좋았고, 교재 속 글씨포인트도 적당하고, 중요한 부분은 굵게 강조되어 있어서 바로 눈으로 찾아 암기할 수 있었다.

​잘풀영 목차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한 챕터마다 배워야할 내용이 나열되어 있다. 챕터학습을 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읽은 영문법 개념이 적용된 기본적인 문제를 영작식으로 풀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바로 풀리는 실전 문제'를 풀게 되는데, 여러 유형을 학습하며 생각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

개념을 읽고 문제를 푸는 걸 반복하면서 한 챕터를 통과하기 전에는 꼭 거쳐야하는 관문인 통합 문제를 풀어야 했다. 여기서는 개념이 없어서 어디 의존할 곳이 없어 나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어려운 문제가 있고, 잘 풀리다가도 헷갈리는게 생기는 걸 보면 내가 실전에서 어떤 부분이 약했는지 체크 가능했다. 여러 번의 회독을 거치며 챕터가 마무리되면 이 파트에 대해서는 실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마치 게임 단계를 통과하는 기분? 그리고 다음엔 어떤 빌런(=나의 영문법결함)이 나타날지 설레기도 했다 ㅋㅋ​

네 개의 챕터마다 '마무리 실전문제'라는 게 있다. 예전에 공부한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하기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리고 책속 부록으로 워크북도 들어있는 데 탈부착이 가능해서 여행갈때는 본책 말고 부피가 작은 워크북만 챙겨가서 풀기 좋을 것 같다. 본책과 동일하게 챕터별로 문제가 있고 신기한 점은 이 워크북에도 네 개의 챕터마다 마무리 실전문제가 있었다!

이번 주 학습에서 오답을 체크해본다.

일단, 과거 시제인지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실수했다. 올바른 문장을 여러 개 고르는 문제에서는 3개까지는 알겠는데, 나머지 2개가 헷갈렸다. 끝까지 꼼꼼하게 문제를 읽는 집중력을 길러야 겠다.​

중등영어교재 중에 혼공하기 좋은 문제집 쎄듀 김기훈선생님 이 만드신 교재는 본교재 외에도 무료 부가서비스가 많아서 좋다. 강남구청 인강에서 강의용 교재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쎄듀런 온라인 문법 트레이닝 서비스를 사용해 모바일과 PC로 동시 학습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온라인 학습 50% 할인 쿠폰까지 제공되며, 맛보기 클래스 무료 체험권까지 제공된다. 이제 잘풀영과 함께 여름방학 알찬 계획을 실행해보자.

* 쎄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학습후 느낌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