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생물도감의 유별난 곤충 세계 TV생물도감의 동물 시리즈
TV생물도감 지음, 유남영 그림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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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에그박사, 헌터퐝, 다흑을 모두 알 것이다. 한 번쯤은 들어봤던 세 명의 곤충 박사들이 추천하는 또 다른 곤충박사 TV생물도감!!! TV생물도감이 지은 유별난 곤충세계 책이 탄생했다. 벌써 두 번째 도감을 출간했다고 하는데, 첫 번째보다 퀄리티가 좋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곤충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히 사슴벌레가 나오는 만화책을 읽고 귀엽다는 생각을 처음 했었다. TV생물도감의 곤충학습책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알록달록 개성 만점인 각기 다른 곤충들을 고르고 골라 60마리 모아 담았다! 이 책이 특별히 더 좋은 점은 QR 코드를 이용해서 생생한 곤충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직접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도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곤충 채집이 가능한 곤충과 불가능한 곤충으로 나뉘어 표시되어서 채집을 하러 떠났을 때 무엇은 잡을 수 없는 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나무, 수액, 조명 등 여러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의 종류를 설명해준다. 똥에도 발견되는 곤충들이 있다고 해서 내 똥도 과연 곤충이 살 수 있을까? 라는 재미난 생각도 잠시 해봤다. 만화와 알록달록한 글자들이 한 페이지 가득 채워져 있어서 눈이 즐거워진다. 왼쪽 페이지를 다 보면 또 오른쪽 만화도 볼 수 있어 푸짐한 구성이었다... 물장군이 채집 금지라는 건 이 책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계곡에 놀러가면 희귀하게 보였던 물장군이 이렇게 희귀한 금지종이었다니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다. 소금쟁이에 대한 흥미진진한 사실도 알아봤다. 소금쟁이는 반짝반짝한 물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끔 유리창을 물웅덩이로 착각해 내려앉기도 한다는 생물도감의 말에 더 소금쟁이가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곤충을 징그러워하던 내가 유별난 곤충 세계를 읽고 가장 좋아하는 곤충이 생겼을 만큼 책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 친구들에게 곤충지식을 자랑할 겸 곤충을 찾아 숲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곤충 박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독서를 하고 TV생물도감의 유튜브도 구독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곤충을 더욱 좋아하게 만드는 신비롭고 깊은 곤충 세계로 떠나보자!

 

 

* 이 서평은 다락원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학습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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