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재밌는 인체 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 지음, 팀 허친슨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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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 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는데요~
질병이나 세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인만큼
인체과학과 질병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과학 을 함께 읽었답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
어제는 콧물이 났는데 이제는 목이 아파. 왜 그래?
달리기를 하면 왜 심장이 빨리 뛰어?'


초등학생 아이는 인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고,
몸 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의사가 될려나~ 왜 궁금하지? 엄마는 욕심부터 생기더라구요 ㅋㅋㅋ
아이의 인체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 과학! 인 것 같아요.
실제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하나도 징그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체를 학습할 수 있는 그림책!
언젠가부터 알게 된 라이카미 출판사는 역시나 이번에도 대만족 ♡
이상하게재밌는지구과학을 재밌게 읽은 아이들이라
인체과학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과학쪽으로 관심이 많은데
특히 저희 딸은 지구과학을 좋아하고
저희 아이들은 인체과학을 좋아한답니다.
인체에 대한 자세한 공부는 중학교 2학년에 나오는데,
미리 초등학생때 인체에 대한 호기심 충족으로 알아두면 추후에 학습할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 과학 목차를 살펴보면
일반 그림책 두께와 비슷한데 주제가 촘촘하게 잘 분류되어 있어요!

목차만 읽어봐도 인체에 대해 완벽히 마스터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 저희 아이는 혈액 속 여러가지 물질이 제일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큼직한 그림책의 다음장으로 넘기면서 흥미롭고 신비한 우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우리가 마치 작은 입자가 되어 인체 속을 여행하듯이
한 눈에 확 들어오는 큰 그림으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혈액을 이루는 물질들이 궁금했다는 아이들~
중학생 딸은 혈소판에 대해서 들어봤다고 하면서 초등학생인 동생에게 아는 내용을 설명하더라구요.
책의 그림을 보면서 좀 더 상세하게 알려주니 두 아이가 함께 고개를 끄덕여서 학습이 더 쉽고 즐거웠어요 ^^

라이카미 출판사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과학 책의 강점은 ...
책을 세워서 읽기도 한다는 점이었고,
졸라맨보다 더 귀여운 소인(?) 캐릭터들이 근육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덕분에 집중도 잘하고, 학습도 2배로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세로로 돌려 읽기에서 더 확장되서
창문을 열듯 책장을 펼칠 수도 있었어요 ^^
가로로 펼치거나~ 긴 세로로 펼쳐서
개념을 한 눈에 큼직하게 들어오게 볼 수 있어서 신비로우면서도 재밌어했어요~!
(2면이 아닌) 더 큰 4면으로 이루어진 사이즈의 그림설명은 아이들이 입을 떡 벌릴만큼 웅장하고 멋졌어요 ^^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초등아이는 마치 진짜 자기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그림을 흉내내기도 했어요.
그림도 세밀하지만 어려울 수 있는 인체에 대한 설명을 짧고 굵게 핵심위주로 설명해놓아서 참 좋았어요.
글도 그림도 엄마와 아이 마음에 쏙 드는 명품그림책!

책의 권말에는 용어해설과 찾아보기가 있어서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 중 어렵거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개념들을 다시 한번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중학생 아이는 마침 인체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는데 과학시험을 공부하면서 참고서로 반복해서 읽을거라고 하고,
초등학생 아이는 인체에 대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고 학업에 더 매진하겠다고 하더라구요 ^^

내 몸이 왜 그런거지?
생활하면서 느끼게 되는 몸에 대한 궁금증을 따분한 글로 읽지 않고,
쉽고 재밌게 과학적인 내용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백점 만점짜리 책입니다!
지식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펼침책,
이상하게 재밌는 인체과학!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권 있어야 할 소장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

 

 

 

* 라이카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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