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는 나는 소소한 40대 투자자다. 소소한 아파트들과 나름대로 소소한(?) 규모의 주식, 그리고 몇몇 특수물건 경매를 경험 중이고, 규모로 치면 라면 박스를 깔고 장사를 시작한 노점상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고백하자면 정석적인 토지투자를 배우고 싶어 이 책의 저자인 김종율 원장의 책 세 권을 다 읽었고, 토지 정규강의도 수강했다.
그동안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경매에 관련된 많은 책들을 읽었다. 대게 두루뭉술한 내용 속에 "지면의 한계로 생략한다"는 멘트로 오프라인 강의 수강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 한 권에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지 투자자라면, '암수'가 아닌 '정석'의 토지 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에 필요한 왠만한 내용은 이 책안에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 시간 중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 부분들이 책에 많이 오픈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물론 강의는 더 자세하고, 친절하고(?), 더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