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우정 주문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8
오민영 지음, 김잔디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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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우정 주문이 뭘까?

책표지 한가운데 마술모자를 쓴 고양이가 무언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모습이예요.



제목도 궁금하고, 책표지에 이미지를 보니 책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딸에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 물어보니 내용이 궁금하다고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서평 이벤트 신청!!!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었고, 책은 잘 도착했어요.


주문을 외우는 고양이 할아버지와 재민이예요!!

초등학교 4학년 딸은 저보다 더 집중해서 재밌에 읽었어요.

빠르게 읽어내려갔고, 중간중간 내용을 아주 잘~ 묘사한 예쁜 그림이 있어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재민이와 세호의 이야기예요. 책 처음부터 마지막 전까지는 재민이와 세호가 투닥이는 내용이 나와요.

그림으로 실감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딸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보더라고요.

재민이는 우연한 기회로 고양이 할아버지를 만나요.

고양이 할아버지가 알려준 마법주문으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세호를 괴롭히죠.

고양이 할아버지가 마법을 나쁜 곳에 쓰면 부작용이 있다고 했는데 깜빡한거죠...

점점 부작용이 나타나고 세호와 재민이의 관계는 더욱 멀어져요.

재민이는 세호를 괴롭히면 좋을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무시무시한 부작용도 나타나고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러던 중 둘 사이 현명한 민지라는 친구를 통해서 재민이는 그동안 세호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돌아보게 돼요.

세호가 본인을 이유없이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던거예요.

재민이는 세호와 다시 화해를 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어떤 방법으로 둘은 화해를 했을까요?

고양이 할아버지가 알려준 마법의 마지막 기회를 세호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써요~~

둘은 그동안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둘만의 우정 주문을 만들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손을 잡은 재민이와 세호의 모습이 넘 예쁘네요.

딸이 읽고 저도 읽어봤는데.. 옛날 학창시절이 생각나더라고요. 친구들 관계가 늘 평화롭고 좋기만 한가요?

서로 다투기도 하고, 크고 작은 오해도 생기고, 멀어지기도 했다가 다시 화해를 하고요.

책 내용도 재밌고 교훈적이기도 했지만, 저는 마지막 부분 [작가의 말]이 너무 좋았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친구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 제가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 잘 정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마지막 작가의 말이 딸에게 많은 힘과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이 책을 참 잘 받았고, 잘 읽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같아요!!

친구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어떤 어려움이 와도 끄떡없는 우정 나무를 키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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