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Them Be 자녀들을 내버려 둬라
김혜정 지음 / 디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그냥 놔두고 싶습니다 대부분 부모들 맞벌이 일텐데 그냥 이런 상태에서 아이들 놔두면 어떻게 관리가 되나요 다음에 교육부 장관으로오시면 그때나 생각해 볼게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og0135 2019-06-30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책을 읽지 않고 제목만 보고 평을 쓰신것 같네요. 이 책은 그냥 자녀를 하고 싶은대로 맘껏하라고 내동댕이 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이책에 대한 느낌은, 이 책은 욕심으로 아이를 다루려는 엄마의 자기 반성서이자, 아이를 믿고 신뢰하라는 부모 교육서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일수록 믿어주는 것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맞벌이로서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욕심이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만들고, 행복하기 보다는 힘든 육아가 되어버리죠. 아이를 믿어주고 기대하는 것 만큼 쉬운 자녀교육법이 없다. 저는 이책에서 그걸 느꼈어요.

얼리버드 2019-06-30 22:01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읽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수많은 육아책을 보면서 느낀것은 실전하고는 정말 틀리구요 이 책은 책 제목부터 거부감이 들었어요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 님께서는 이 책을 읽고 무엇인가 얻으신것 같은데 대체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노력을 강요하지 말라구요~~ 사회나 국가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런 육아서는 부모에게 어떤 노력을 강요합니다 믿어주라구요? 아이를 믿어주게 만드는 교육환경 이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가나 사회시스템은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부모들은 자식들의 무엇을 믿으라는 말씀인지요~~구체적으로 한번 지적해 주십시오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하지 마시구요 이런 지적은 저도 합니다

sog0135 2019-07-01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지금 교육환경이 너무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맞벌이 부모일 경우에는 도대체 대안이 안섭니다. 그래서 현실은 아이키우는 것이 겁이 난다라고 느끼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구요. 그래서 아이를 낳는 것도 주저하게 되죠.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구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를 키우는게 힘든일인가? 아니면 기쁜 일인가?를 따져보면 사실 말할수없는 기쁜일임에도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들어 할까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모든 것은 패러다임을 새로게 하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달라보일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나는 왜 아이를 키우느게 힘들다고 여겨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와 나 사이에 힘든 숙제를 스스로가 만들어내는건 아닌가란 생각을 해봤어요. 내가 진짜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은게 사실일까라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행복하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이 아이와 내가 이 시대가 내준 숙제를 꼭 해야하는 걸까? 그 숙제가 정말 타당한 것인가? 질문해 봤어요.. 그리고 저는 부정적인답을 얻었죠. 지금도 여전히.. 게임만하고 공부던져 놓고 있으면 마음이 왠지 불안불안합니다. 그러나.. 이건 잘못된 숙제라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내가 원하는 그걸.. 사회가 원하는 그걸.. 해내야 한다는 나의 강박관념이라고 .. 그리고 다시 나는 숙제를 바꿨어요. 이 아이와 나는 지금 행복한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뭘해야하지? 이건 단순히 많은 시간 놀아줘야 한다.. 등등.. 맞벌이 부모로서는 힘든 .. 혹은 자녀교육자가 이야기하는 뻔한 대답말구요.. 상황이 어떻건 간에 내숙제는 아이와 소통하는 거고.. 아이에게 내 상황을 전달하는 거고.. 아이가 뭘하고 싶은지 들어주는 거고.. 아이가 진짜 할수있다는 것을 믿어주는 거고.. 그냥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는 거.. 이렇게 하다가 시대가 이야기하는 기준에서 미달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두려움은 가짜라고 선언했어요!!!! 우리모두가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타당한 숙제를 하고 있는건가를요.. 여전히 어려움이 많지만.. 이 아이와 나는 행복하기 위해서 이미 충분한 존재이다. 어떤 조건을 해결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이 아이자체를 즐기게 된다면 나는 부족하지만 부모로서 가장 좋은 일을 하고 있는거다. 저는 믿습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가 이 시대의 숙제를 하느라 고생하는 어떤 아이보다 돈을 더 버는 어른이 안될지는 모르지만.. 그때도 행복하게 사는 어른으로 자랄거라는 걸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저에게 이책은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의 사례를 아주 구체적으로 써 놓아서 많이 공감이 갔구요. 저도 늘 고민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게 잘 키우는 건지.. 쉽게.. 그리고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