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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수채화 컬러링북 - 일상의 작은 행복을 기록하는 방법
하나 지음 / 티나 / 2022년 2월
평점 :
하나뿐인 수채화 컬러링북은 수채화용지에 도안이 수록된 컬러링 책입니다. 이렇게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와 반짝이는 금장 글씨로 표지가 장식되어 있어요.
꽃과 초록 식물들, 귀여운 동물들,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까지 수채도안에 수채물감으로 컬러링해볼 수 있어요. 수채 물감을 연습중인 분들이라면 작가님의 채색 팁을 참고하면서 아주 좋은 연습이 되실 것 같습니다.
목차는 네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먼저 꽃과 식물들, 그리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달콤한 디저트, 빵과 식사류 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들을 보실 수 있어요.
작가님은 국산 물감 20가지 색을 사용하여 물조절과 조색으로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 내시더라고요. 저도 가진 수채물감이 24색 국산물감인데, 작가님처럼 이렇게 고급진 색감이 나올 수 있다니 너무너무 놀랍더라고요! 역시 조색과 물조절은 연습만이 답이다 싶었어요.
시작하기전에 먼저 연습페이지를 칠해보았어요. 작가님은 여기서 물감과 물의 조절은 매우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그라데이션 연습은 많이 할수록 좋다고 하셨어요. 저도 한번에 매끄럽게 잘 되진 않았지만, 먼가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을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컬러링북이 수채전용 책이기때문에, 도안들은 뒤에 따로 수채용지에 그려져있어요. 한쪽에만 도안이 있고 뒤쪽은 빈 수채용지이기때문에, 뒷면이 울거나 번지거나 하는 걱정 없이 마음껏 수채를 올릴 수 있어요. 게다가 저는 그라데이션 연습한다고 물을 엄청나게 올렸는데도 종이가 전부 짱짱하게 받쳐주더라고요. 제대로 된 수채용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시다시피 수채는 좋은 종이가 반이니까요^^ 밑에 사진 보시면 뒷면이 울어도 아무 걱정 없는 걸 보실 수 있어요~~
그럼 책 속 도안들을 몇가지 보여드릴께요. 저는 꽃 수채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원래 식물은 물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채가 식물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라고 어떤 유명한 보태니컬일러스트레이터가 말씀하신 적도 있는데요. 작가님의 식물 일러스트들을 보니 정말 싱그럽고 아름답네요.
여기서부터는 너무너무 귀여운 동물 도안이에요. 너무 귀여운 나머지 어머나 세상에!!! 너무 이쁘잖아 ㅜㅜㅜㅜ 소장각 아닙니까? 심지어 저는 아이에게 책을 뺏길 뻔했어요. 귀여우니까 자기 달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책 주려고 결심했답니다^^
여기서부터는 음식 드로잉인데요. 어반스케치라고 밖에 다니시다가 스케치 하시거나 카페 앉아서 그림 그리시는 분들 보시면 꼭 음식 그림도 함께 그리시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구리들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페이지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저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색칠해보았습니다. 작가님 컬러팁을 참고하며 칠하다보니 하나도 어렵지가 않았어요. 물조절이나 음영조절은 좀 어렵긴 했는데, 그건 제가 이 책을 좀더 많이 연습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자꾸만 따라서 칠하고 싶어져요. 저처럼 수채 초보이거나 수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귀여운 일러스트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서평 기회 주신 티나 출판사, 힐링컬러링 카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