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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 청소년이 묻고 박경서 대사님이 답한 민주주의와 인권
박경서 지음, 김상민 그림 / 생각을말하다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세상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박경서 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인데, 나는 부끄럽게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분이 누군지도 몰랐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경서 선생님은 4.19혁명 당시 독재의 소용돌이 가운데 큰 피해를 당하시기도 한 분이고
또 외국에서 오랫동안 인권을 위해 일해오신 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청소년들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 독일 유학과 외국에서 인권대사로 활동하시던 이야기,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이 책에서 박경서 선생님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인권을 둘러싼,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하지만 어렵지 않고 청소년과 질문과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쉽게 쓰였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권이란 자칫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누구나 서로 간에 돕고 살아야 하며, 약자와 소수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의 아이가 의사, 판사가 아닌 그런 꿈을 가지고 살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더욱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책을 권하고 싶다.
공부 잘해서 의대 가고 법대 가라는 말 대신, 서로를 위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그런 가르침을 주고 싶다.

특히 요즘처럼 한국의 민주주의가 마치 퇴보하듯,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있었던 만큼, 더더욱 리더란 무엇인가, 공동체란 무엇인가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바로 옆에서 친구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냈던 우리의 민주주의를 시대에 뒤떨어진 지도자가 총칼로 무장한 군인을 국회로 보내 3권 분립 민주주의 가치를 무력화시키려 했던 그 사건을 보면서 선생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유신헌법 시대 서울대 강의실에서 잡혀가는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경찰들과 싸우시던 선생님의 경험담이 오늘날에도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더 나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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