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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희희니희
섬악 / B&M / 2019년 1월
평점 :
사실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들은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가 써도, 좋아하는 전개가 나와도 무조건 피하는 편입니다. 공감도 가지 않고 생소해서 재미를 느낄 수가 없거든요. 상태창 같은 부분이 나오면 아주 질색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괜찮았습니다.
우선 게임물이기는 하지만 저처럼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게임 자체에 생각보다 크게 파고들지 않아요. 그냥 따라가면서 읽다보면 게임물이기는 해도 등장인물의 꽁냥꽁냥 커플질과 아이템거래과정(..)만 알 수 있습니다.
작품의 결론은 가상현실게임을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는 것과
비싼 아이템에 눈멀지 말자(..)입니다. 계략에 넘어가는 주인공의 운명이 참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