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 - 웅진도독부에서 주한미군까지
이재범 외 지음 / 중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인용하면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를 점검하면서 얻은 교훈은 어떤 명분으로도 외국군대를 이 땅에 들여놓고 진정으로 자주와 독립을 운위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이땅을 거쳐간 수많은 외국군 가운데 상당수는 일부 특권세력이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걸해서 불러들인 반민족적 행위의 결과였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제목처럼 웅진도독부에서 주한미군까지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지은이를 달리해 편집된 책이다. 딱딱한 역사이야기지만 유익한 정보로 인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가 이들 주둔군을 어떠한 눈으로 보던지 이들은 철저히 자국의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고 자국의 패권을 유지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일 것이다.

제주 4.3 사건 .516 쿠테타 .1212쿠테타 .광주학살사건 등을 통해서 조명되어지는 주한미군의 의도를 깊게 되짚어 보게하는 부분에서는 광화문가득 촛불을 밝혀든 사람들이 떠오른다.우리를 알아야 겠기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 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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