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6주년 축하해요!!!! 9년동안 알라딘만 꾸준히 이용했는데.. 날로날로 발전해가는 알라딘 멋져요~!! 앞으로도 쭉-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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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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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내는 것만도 몹시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잊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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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샵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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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딱히 장르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영사에 관련된 소설이나 추리소설류를 좋아하고, 요 몇년간 일본소설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하고 고민이 많을 때에는 술술 쉽게 넘어가는 일본은 엔터테이너소설같은 종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요 근래에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어떤 사회전반의 모습을 비추어 주는 류의 성장소설에도 재미를 붙이고 있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오쿠다히데오의 이라부 시리즈(!)인 인더풀, 공중그네, 면장선거를 추천한다. 골치아픈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피서지에서라면, 닥터 이라부의 처방이 그리 비현실적인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은 것이기 때문이랄까?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를 읽고 난 후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에게 관심이 생겨, 그의 작품을 찾아서 읽고 있다. 물론 이번에 나온 신작 골든슬럼버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으며, 아직은 어느 작품도 실망을 끼치지 않았다. 글을 읽을때 느껴지는 속도감이나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느껴지는 꼼꼼한 구성은 한권의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첫 장을 펼치게 하는 매력이 있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은희경의 새의 선물에 나오는 진희. 저 스스로는 이미 다 자랐다고 생각하는 눈치빠르고 당돌한 12살의 진희가 너무 이뻤다. 어찌보면 힘들고 어려운 당시의 삶의 모습을 리얼리티있게 그리면서도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일상을 그러한 진희의 눈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 딴에는 이모앞에서 의뭉스럽게 행동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조차 영락없는 12살 소녀가 할 수 있는 생각이나 행동이라는 걸 독자들은 알 수 있다.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있기 좋은날의 치즈. 부끄러운 말이지만, 현재의 내 모습과 치즈의 삶이 조금 닮아 있는 듯하다.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옮겨져 가는 시기에 뚜렷한 목표나 의지없이 현재에 안주.하려고만하는 모습. 상황이 이렇다보니 더이상의 새로운 인간관계도 일상에서의 특별한 사건도 기대하지 않은 채로의 무미건조한 삶. 언젠가는 탈출할 수 있겠지하는 희망은 아직 버리지는 못했지만, 소설에서의 치즈처럼 그렇게 다시 안주.하며 건조하게 살아갈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 현실에서는 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사카고타로의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에서의 나루세. 남의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다는 건, 결국 삶에의 통찰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나루세라는 캐릭터가 인상깊었고, 사담이지만, 동명의 영화에서 나루세 역으로 출연한 오오사와 타카오라는 배우에게 상당한 호감이 있기도 하다,; 어쩌면 그의 이미지가 나루세에 강하게 박혀버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오쿠다히데오의 스무살, 도쿄. 스무살,도쿄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박힌 단어는 '청춘'이다. 지금 내 또래의 친구들 중 절반은 가까스로 직업을 구하고 나머지 절반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취업을 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자신의 젊음 혹은 청춘이 일 속에 매몰되어 간다고 할 것이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고충과 고민으로 자신의 청춘이 소모되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그들의 힘듦을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 경우에도 그러했고.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고 그 청춘은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겠지.. 하지만 지나고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도 내 청춘은 빛나고 있어다는 것을... 꿈이나 이상, 판타지가 아닌 현실로의 삶을 살아가는 '청춘'이었기에 지나고 보면 더없이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갑자기 생각 난 것이지만, 이명박대통령님께 이사카고타로의 골든슬럼버.를 권하고 싶다. 딱히 다른 이유랄건 없고, 소설전반에 보이는 사회의 시스템이라든지 아오야기 마사하루 같은 희생자를 현실.에서는 결코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요즘 뉴스에서 워낙 흉흉한 소식들이 많아서 이런생각가지 하게 된 듯하다. 예를들면 대선때부터 야기되었던 언론장악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최근 북한에서 사망한 여성에 대한 진술이 엇갈린다든지 하는 이야기 등.)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앞서 말한대로 갱인적으로 이사카 고타로를 처음 접하게 된 작품이다. 매력적인 네명의 갱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인생을 소모한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관계란 과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은 기꺼이 사랑에 몸을 던지나 보다. 순간의 충만함, 꽉 찬것 같은 시간을 위하여. 그러나 사랑의 끝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소모하지 않는 삶을 위해 사랑을 택했지만, 반대로 시간이 지나 사랑이 깨지고 나면 삶이 가장 결정적인 방식으로 탕진되었음을 말이다.//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있기 좋은 날 - 불안해진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미덥지 못하다. 나는 누군가를 나와 튼튼히 연결해두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 혼자서 살아보고 싶다고도 생각한다. 떠나보내는 게 아니라 한번은 자신이 먼저 떠나고 싶다. 나갈까? 깨끗하게 연을 끊고, 누구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또다시 새로운 관계가 생겨나겠지. 그리고 문득 깨닫고보면, 파국을 맞이하고 있겠지. 그 의미 따윈 생각하지 않고 그저 되풀이하고 있다 보면 인생도 결국 끝이 나게 될까?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생의 책이라기보다 1990년대.의 김진명 소설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동화에서 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의 간극이 좀 길었던 나에게 김진명의 소설들은 소설읽기의 흥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가즈오의 나라, 하늘이여땅이여, 한반도 등은 중학교 시절 교과서에 나오거나 혹은 학생이 읽어야 할 추천 도서목록 이외의 유일한 '책'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국수적이라거나 반미 반일적인 감정이 지나치며 자극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역사의식면에서나 능동적인 책읽기를 즐기게 해주었다는 면에서, 나에게 고마운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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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딱히 장르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영사에 관련된 소설이나 추리소설류를 좋아하고, 요 몇년간 일본소설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머리가 복잡하고 고민이 많을 때에는 술술 쉽게 넘어가는 일본은 엔터테이너소설같은 종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요 근래에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어떤 사회전반의 모습을 비추어 주는 류의 성장소설에도 재미를 붙이고 있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오쿠다히데오의 이라부 시리즈(!)인 인더풀, 공중그네, 면장선거를 추천한다. 골치아픈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피서지에서라면, 닥터 이라부의 처방이 그리 비현실적인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은 것이기 때문이랄까?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를 읽고 난 후 이사카 고타로라는 작가에게 관심이 생겨, 그의 작품을 찾아서 읽고 있다. 물론 이번에 나온 신작 골든슬럼버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으며, 아직은 어느 작품도 실망을 끼치지 않았다. 글을 읽을때 느껴지는 속도감이나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느껴지는 꼼꼼한 구성은 한권의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첫 장을 펼치게 하는 매력이 있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은희경의 새의 선물에 나오는 진희. 저 스스로는 이미 다 자랐다고 생각하는 눈치빠르고 당돌한 12살의 진희가 너무 이뻤다. 어찌보면 힘들고 어려운 당시의 삶의 모습을 리얼리티있게 그리면서도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일상을 그러한 진희의 눈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 딴에는 이모앞에서 의뭉스럽게 행동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조차 영락없는 12살 소녀가 할 수 있는 생각이나 행동이라는 걸 독자들은 알 수 있다.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있기 좋은날의 치즈. 부끄러운 말이지만, 현재의 내 모습과 치즈의 삶이 조금 닮아 있는 듯하다.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옮겨져 가는 시기에 뚜렷한 목표나 의지없이 현재에 안주.하려고만하는 모습. 상황이 이렇다보니 더이상의 새로운 인간관계도 일상에서의 특별한 사건도 기대하지 않은 채로의 무미건조한 삶. 언젠가는 탈출할 수 있겠지하는 희망은 아직 버리지는 못했지만, 소설에서의 치즈처럼 그렇게 다시 안주.하며 건조하게 살아갈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 현실에서는 불가능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사카고타로의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에서의 나루세. 남의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다는 건, 결국 삶에의 통찰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나루세라는 캐릭터가 인상깊었고, 사담이지만, 동명의 영화에서 나루세 역으로 출연한 오오사와 타카오라는 배우에게 상당한 호감이 있기도 하다,; 어쩌면 그의 이미지가 나루세에 강하게 박혀버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오쿠다히데오의 스무살, 도쿄. 스무살,도쿄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박힌 단어는 '청춘'이다. 지금 내 또래의 친구들 중 절반은 가까스로 직업을 구하고 나머지 절반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취업을 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자신의 젊음 혹은 청춘이 일 속에 매몰되어 간다고 할 것이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고충과 고민으로 자신의 청춘이 소모되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그들의 힘듦을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 경우에도 그러했고.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고 그 청춘은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겠지.. 하지만 지나고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도 내 청춘은 빛나고 있어다는 것을... 꿈이나 이상, 판타지가 아닌 현실로의 삶을 살아가는 '청춘'이었기에 지나고 보면 더없이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갑자기 생각 난 것이지만, 이명박대통령님께 이사카고타로의 골든슬럼버.를 권하고 싶다. 딱히 다른 이유랄건 없고, 소설전반에 보이는 사회의 시스템이라든지 아오야기 마사하루 같은 희생자를 현실.에서는 결코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요즘 뉴스에서 워낙 흉흉한 소식들이 많아서 이런생각가지 하게 된 듯하다. 예를들면 대선때부터 야기되었던 언론장악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최근 북한에서 사망한 여성에 대한 진술이 엇갈린다든지 하는 이야기 등.)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앞서 말한대로 갱인적으로 이사카 고타로를 처음 접하게 된 작품이다. 매력적인 네명의 갱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인생을 소모한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관계란 과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은 기꺼이 사랑에 몸을 던지나 보다. 순간의 충만함, 꽉 찬것 같은 시간을 위하여. 그러나 사랑의 끝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소모하지 않는 삶을 위해 사랑을 택했지만, 반대로 시간이 지나 사랑이 깨지고 나면 삶이 가장 결정적인 방식으로 탕진되었음을 말이다.//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있기 좋은 날 - 불안해진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미덥지 못하다. 나는 누군가를 나와 튼튼히 연결해두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 혼자서 살아보고 싶다고도 생각한다. 떠나보내는 게 아니라 한번은 자신이 먼저 떠나고 싶다. 나갈까? 깨끗하게 연을 끊고, 누구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또다시 새로운 관계가 생겨나겠지. 그리고 문득 깨닫고보면, 파국을 맞이하고 있겠지. 그 의미 따윈 생각하지 않고 그저 되풀이하고 있다 보면 인생도 결국 끝이 나게 될까?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생의 책이라기보다 1990년대.의 김진명 소설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동화에서 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의 간극이 좀 길었던 나에게 김진명의 소설들은 소설읽기의 흥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가즈오의 나라, 하늘이여땅이여, 한반도 등은 중학교 시절 교과서에 나오거나 혹은 학생이 읽어야 할 추천 도서목록 이외의 유일한 '책'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국수적이라거나 반미 반일적인 감정이 지나치며 자극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역사의식면에서나 능동적인 책읽기를 즐기게 해주었다는 면에서, 나에게 고마운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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