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본 건 편의점 가판대에서 였다
20대 중반 나는 대학생이였고,
지금은 생각하면 푼돈이지만 용돈 벌이를 하겠다고 편의점 알바를 할때였다
급하게 야간타임이 비어 그 시간은 메우기위해 밤을 지새울때였다
책을 천천히 읽는 습관이 있는 나로서는 편의점 야간 알바 자리는 책을 읽기에 좋았다

판매되는 책이기에 조심조심 지문이 남을까 구겨질까 얼마나 소중히 봤는지 모르겠다.

아 나는 축구도 모르고 연애도 안해봤지만

마치 내가 축구의 광팬인냥 바르샤와 레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한남자의 아내지만 다른 남자가 좋아져 걱정을 하고 있었다

보통 시험에선 항상 한가지 답을 고르라고 한다

주인공은 정답이 2개라고 주장한다

문제는 시험의 답은 1개이고, 그건 이미 정해져 있다.

하지만 실제 삶은 다르지 않은가?

소지섭도 좋고, 정우성도 좋다

또는 김태희도 이쁘고 한효주도 이쁘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목차 중 마지막 로맨티스트는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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