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처음읽어보는 종교관련책이다.처음엔 버거웠지만 작가님이 쉽게써주셔서 금방적응하고 이해할수가 있었다.이 책이 처음 접하는거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종교학에 다가갈수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어떤분야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여러책을보다보니 많이 손이 가는것이 한국민화그림책들이었다.그러다 이책을 만났고 난 내가 한국미술사에 관심이 많다는걸 알수있었다.난 이책을 읽으면서 소설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황홀 했다.미술사에 사랑에 빠진것같다.한글자한글자 집중해서 읽었던것같다.이런 책이 세상에 존재해서 너무 기뻣다.그정도로 감탄 그자체이다!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다가 친구홍대용을 알게됐고 의산문답을 읽게되었다.정말 조선시대에 이렇게 과학사상을 가진사람이 있다는거에 매우 놀랍고 흥미로웠다.또한 본인의 정치에 대한 입장이 확고한면을 보고 이런사람을 충신이라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보게되었다.이책은 중간중간 옮긴이의 의산문답에대한 풀이?와 본인의 홍대용에대한 개인적인 소견이 들어가있어서 해설가가 읽어주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의산문답의 포인트는 스승과 제자의 대화에 홍대용의 과학사상과 정치이념을 대신 얘기해주는 형태라 이것또한 인상깊었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