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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 ㅣ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8
한수산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하고 이 책을 읽었다 그저 내마음이 부초와 같이 어느 한곳에 정착할 수가 없었기에 무심코 선택하게 된 책....누군가는 말 하겠지..삼류 인생들의 사랑이 뭐그리 대단할게 있겠느냐고...하지만 내가 이해받을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을 앓고보니 사랑에는 특히 이루지 못한 사랑에는 허허로움의 무게가 얼마나 크게 자리 잡는지,
그런 무거움에도 살아있는 동안은 끝까지 매달고 다녀야만 하는 부초같은 인생에 함부로 손가락질은 하지 못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