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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수법 - 한국어 교육 총서 2
한재영 지음 / 태학사 / 2005년 1월

어차피 그 어떤 책이든,  '한국어 교육'의 전부를 다룰 수는 없다.

그것을 감안하고 전제로 하더라도

이 책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내용과

가르치면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사항들이 거의 들어있다.

650 쪽이나 되는 두꺼운 무게가 좀 지루한 이론들을 펼쳐 놓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장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다분하여,

여태껏 나의 교수 방법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반성할 기회를 제공했고,

그런 반성이 지겹거나 싫지 않았음은 물론이거니와

읽는 내내 나는 실제 적용할 거리들을 발견하여 밑줄을 그으면서

학생들 위주의 더 개선된 수업을 하게 될 나를 상상하며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