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쟁이들을 위한 책

싫어 싫어 set - 전4권 ㅣ 싫어 싫어 시리즈
세나 게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4월

3살짜리 딸아이가 요즘 때가 늘어 걱정입니다 표지 표정이 꼭 우리 아이 같길래 구입했어요 루루가 자꾸 때를 부리자 엄마 간식 등등 모두 루루처럼 싫다고 인상을 쓰고 루루랑 놀아주지 않자 나중에 루루는 외롭게 되지요 우리 아이가 때쓰면 저도 같이 싫다고 하며 루루이야기를 하면 가끔 뚝 멈추기도 해요 그리고 삐쭉빼쭉, 당근, 잠 안자는 아이 누구가 같이 들어 있는데 혼자서 흥얼거리며 잘 본답니다

특히 6살 큰아이가 잠을 늦게 잘때 잠안자는 아이 누구를 펼치면 바로 잠자리로 들어버리는 특효약인 셈이죠 왜냐면 도깨비들이 잠 안자는 아이를 도깨비나라로 데리고 가버리거든요 그림이 아름답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표정을 잘 잡았구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벌어지는 상황들이라 부담없구 반복적으로 볼수 있는 책이예요 별책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전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이다

안돼, 데이빗! ㅣ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베빗콜의 '장난꾸러기를 위한 바른생활책'이 있던터라 내가 보기엔 비슷했는데 아이들이 이책을 한번보더니 놓지 않아서 몇번이나 읽었는지 한마디로 아이들의 사진이다 컷 컷이 너무나 실감난다 베빗콜과 새논의 책중에 한권을 골르라면 아이들은 분명 <안돼 데이빗>을 고르리라 선택하고선 후회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