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 - 1995년 제4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16
정순희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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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좋네요 책 전체에 바람이 불어요 모래도 바람에 날리고... 가을, 아니 초겨울(?) 세찬 바람 부는날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정말 제 옷이 막 날리는 것 같고 눈에 모래가 들어오는 듯해요 대부분 그림책엔 날씨가 좋은데 이책은 바람부는 날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고 쉬워요 여자아이가 연을 잡으려다 계속 바람에게 한발작씩 뒤쳐집니다.

그러다 연이 웅덩이에 빠져 젖고 마는데..거기서 아이에게 떠오르는 마지막 페이지의 발상은 너무 기발합니다. 궁금하시죠. 사고 나면 후회는 없을듯 싶네요.. 후후^^ 빨래줄에 널어서 말리거든요. 저라면 주저 앉아 울고만 있을텐데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기발한 생각으로 즐겁게 지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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