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귀신을 말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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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현대 국학회 지음)

많은 오빠들 영향인지
어린시절부터 오빠들과 무협지를 즐겨 읽었다.
무협지를 즐겨보다 보니 시리즈로 나오는 무협영화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중국문화가 궁금하여 삼국지를 읽게 되었고,
한단계 더 나아가 원나라시대부터 근 현대까지의 중국사까지
정독하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의 물건들은 모두 싸구려에
질 낮은 제품으로 인식하고,
중국이 우리보다 못한 나라라고 판단하게 되어
중국으로 여행을 간 한국관광객들의 수준 낮은 말과 행동이
문제된적이 많아졌다..

중국은 결코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도 아니고,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다.

신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해
중앙일보가 초강대국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책을 펴 냈다.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이 1년에 걸친 탐사를 통해 중국을 분석한 신중국견문록
중국을 '하는' 사람, 중국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중국을 움직이는 힘을 15개 한자와 6개의 영역에 걸쳐 풀어 쓴 교양서

중국은 ‘하이브리드’다
『공자는 귀신을 말하지 않았다』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또는 민주주의 등 하나의 정치, 경제 체제로 설명하지 못하는
중국의 ‘민얼굴’을 고스란히 분석해낸 ‘신중국견문록’이다.
이 책은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와 현대중국학회의 국내 최고 중국 전문가들이
지난해 신중국 60주년을 맞아 1년여에 걸쳐
중국의 15개 주요 도시와 홍콩, 대만 그리고 워싱턴 등을
발로 뛰며 취재하고 치열하게 분석해낸 결과물을 담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중국의 대표적인 지성, 공자는 내세보다는 현실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보였다.
이런 실용과 실리의 정신은 지금의 중국을 바라보는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흑묘백묘론)’는 덩샤오핑의 말처럼,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체제며 정책이든 중화(中華)란 틀 속에 녹여 내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중국의 특성을 ‘하이브리드’로 규정한다.
아홉 개의 동물이 섞여서 탄생한 상상력의 하이브리드,
‘용’처럼 중국은 슈퍼파워로 성장하기 위해 실용과 실리로 용틀임하고 있다.
이 책은 ‘하이브리드’ 중국의 면면을 15개의 한자와 6개의 영역에 걸쳐
자세히, 그러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중국을 움직이는 15개의 키워드와 6가지 영역
『공자는 귀신을 말하지 않았다』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자로 풀어보는 대국의 길’에서는 중국 발전의 원동력,
현재 중국의 문제점, 중국의 미래전략, 중국을 활용하기 위한
한국의 대중국 전략 등을 15개의 한자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중국의 현재와 중국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 전략 등을 현장감 있게 다루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부 ‘신중국 60년, 중국의 내일을 읽다’는 1949년 건국된 중화인문공화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정치, 외교, 국방, 양안 관계, 경제, 사회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분석한다.

국내 최고 중국전문가들의 전망인 만큼 깊게 중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용중론(用中論)’, 중국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는
이제 우리사회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
중국을 올바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중국에 대해 궁금했던 독자라면,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사업가라면
먼저 『공자는 귀신을 말하지 않았다』를 펼쳐 볼 것을 권한다.
 
 
 
《마천루의 도시 미국 뉴욕은 21세기 초반 중국 상하이에 그 명성을 내줘야 할 것 같다.
상하이에는 뉴욕의 약 2배에 이르는 4000여 개의 고층건물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있다.
5년 내로 1000개가 새로 솟아오른다.
상하이는 왜 마천루의 도시로 바뀌었는가.
중국은 왜 부동산 열풍에 휩싸였는가.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건설 붐에는 덧없이 흘러간 반세기에 대한 중국인들의 보상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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