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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 - 홍호표 로컬 인터뷰집
홍호표 지음 / 책과이음 / 2019년 10월
평점 :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 봤는데요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인도대륙의 동남쪽에 위치한 섬나라 입니다. 1815년 영국의 식민지로 편입되었다가 1948년 2월 영연방의 정식 회원국(자치령)으로 독립하였습니다. 열대 지방에 속하지만 비교적 온화한 기후의 영향으로 홍차와 천연고무 등이 주산물이고 관광자원도 풍부한 편입니다. 스리랑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불교와 홍차가 아닐까 합니다. 실론티는 스리랑카가 원산지로서 홍차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는 불교도 인데 인구의 70%정도가 불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10%내외로 힌두교와 이슬람교, 기독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살생금지를 계율로 하는 불교의 나라지만 2009년 내란이 종식될 때 까지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전체인구의 약70%를 차지하고, 불교를 신봉하는 싱할라족과 10%정도(약200만명)를 차지하면서 이슬람교를 믿는 타밀족이 27년간 내전을 계속해오다가 2009년 스리랑카 정부의 공세에 반군지도자가 사망함으로써, 내전은 종식되었다고 합니다.
스리랑카는 불교의 나라여서 우리나라 불교신자들이 성지순례를 떠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수도 콜롬보에는 우리나라 교민이 많이 살고 있으며, 스리랑카에서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취직자리를 찾아서 한국으로 많이 온다고 합니다.
지금 스리랑카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아서 한국어 교습소등이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책과 이음에서 나온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 봤는 데요>를 쓴 저자는 한국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자가 은퇴 후 국어교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에 파견되어 생활하면서 그곳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책으로 쓴 것입니다.
결혼식, 장례식, 주민들의 사고방식, 풍습등 스리랑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직접보고 느낀 것을 얘기 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예로 들어보면, 스리랑카에서 결혼식은 보통 3번 한다고 합니다.
오전에 전통결혼식을 하고, 오후에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하는 서양식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뒤 빨간 사리야를 입는 신랑쪽 홈커밍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자는 결혼식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유가 이혼하지 않고 잘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실제로 스리랑카의 이혼은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특이 했던 것은 스님들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도 길을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아서 드셨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주면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스님이 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불교에 살생하지 말라는 계가 있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지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스리랑카의 스님들도 생선을 아주 좋아하고, 닭고기는 잘 먹는 편이고, 돼지고기도 먹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스리랑카 사람들의 일상과 풍습등을 알려 주므로, 스리랑카에서 생활하여야 하는 분이나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읽으면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책에서 스리랑카 일반 시민들의 생활, 사고방식, 풍습등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