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좋은 아이가 왜 실패하는가 - 이력서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온다
트레멘 뒤프리즈 지음, 오광일 옮김 / 유아이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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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좋은 아이가 왜 실패하는가?

정곡을 찌르는 책 제목에 나는 심장이 덜컹했다. 만약 내 아이라면.. 하는 두려운 가정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또 그러지 않기 위해 다급히 펼쳐본 책이다.

필자가 전하는 정답부터 말해주자면 성적좋은 아이가 실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창의력을 부정하는 현재의 교육 상황

2. 지속적인 멘토의 관리가 아닌 통제를 받는 아이들의 상황

3. 그리고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게 하는 잘못된 분위기와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상황

이 세가지로 요약할수 있겠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기술만 가지고 소용이 없다. 코딩을 일례로 들자면 현재는 코딩이 유행처럼 꼭 필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저마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아지면 가치는 떨어진다. 즉 프로그래머는 창업자가 고용하는 기술노동자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 스타트업 창업자의 35%만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이다. 즉 나머지 65%는 기술분야 전공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들은 주로 역사, 철학, 경영과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이 현실이 말해주듯이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직무스킬만 준비 된 사람이 아니라 소프트 스킬 즉 의사소통, 윤리 그리고 창의력 등과 인간관계를 위한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로레알은 최근 중국에서 지원자의 이력서를 받지 않았다. 기존의 성적이나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것은 미래의 인재를 보는 기업의 변화를 보여주기 충분하다.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개인적인 수양과 성취를 중요하게 여긴다.  과정보다는 성적이나 성취와 같은 결과에 큰 가치를 둔다. 수직적인 사제관계로 수업중에 질문은 어렵고 또 창의력이 발현되기 힘든 분위기이다.

그래서 더욱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즉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 스스로가 코칭기법을 활용하여 멘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야 한다. 아이들이 어떤 성취를 위한 시도 중 자연스레 만나는 한 과정이자 성공과 성취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긍정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와 어른들이 실패를 부인하고 비난해서는 안된다. 수많은 실패는 모든 성공의 열쇠라는 식상한 말이 역시나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책 후반부에 실패를 위한 수업모형이 있다. 잘 실패하기 위해 "실패"라는 과목을 공부해 볼것을 권한다.

좌절, 눈물, 기분의 급격하 변화나 따돌림과 같은 부정적인 현상을 경험할때가 바로 실패라는 과목을 공부해 볼 "적기"이다.  동양의 문화에서 실패는 늘 숨기고 감추어야 할 부끄러운 모습이라 배웠기에 이렇게 실패를 연습해 본다는 관점이 참 새롭다.


성적 좋은 아이가 성공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였기에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 성적이 좋지 않고은 아이들도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 저마다의 재능이 이 책과 같은 귀한 조언을 받아 바른길로 이끌어 진다면 분명 실패보다는 성공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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