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만나는 경제여행

경제야, 널 어떻게 만나지? - 동화로 만나는 내 아이 첫 경제여행
손영길 지음, 김미연 그림 / 미디어숲 / 2012년 7월

경제를 접하게는 해야 겠는데.. 집에 있는 책은 형의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둘째

때문에 고민하다 신청하게 된 책 한 권,..<경제야 널 어떻게 만나지?>는 혼스터 왕국의 방망이가 고장

이 나면서 경제활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경제 개념을 알기 쉽게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 서문에 읽는 방법을 설명해 놓고 있어요...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경제용어를 동화 속내용을 예를 들어 설명해 놓고...

아이가 이해를 하였는 지 퀴즈를 내어 이해를 돕고... 경제용어를 또 본격적으로 풀어주고 있어요..

중요한 구문은 형광색칠을 해 놓아 더 눈에 띄게 함으로써..아이 눈에 쏘옥~ 들어오게 하였답니다.

사실 탄력제니 대체제니, 독과점이니,수요니,공급이니 하는 말들은 초저학년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

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동화 속 내용에서 경우를 들어 표현하여.. 아이의 이해가 쉽도록 돕는다는 것~

그 많은 경제어들을 동화 하나 속에 녹아들게 해 놓았다는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결코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면서... 마치 우리 현실의 경제를

반영하듯 흡사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우리 경제상황들을 이렇게 동화로

이해해 놓는다면 앞으로 자라서..경제를 배울 때 더 쉽게 이해를 하게 되겠지요..

내 아이에게 경제를 이해시키고 싶다면 저는 앞으로 꼬옥 이 책을 권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비석아~무슨 얘기 들려줄거니?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ㅣ 어린이 한국사 첫발 4
청동말굽 지음, 경혜원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6월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한국사는 우리가 잘 아는 비석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비석을

실어 비석을 통해..한국사의 흐름을 잡아 주고 있다..우리가 늘 들어온 광개토대왕릉비,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단양적성비.. 외에도 울진내성행상불망비 등등..

머릿말에서 이 책을 지은 의도를 알려준다..비석은 우리를 있게 한 바탕이며 우리의 역사라고....

단지 중고등시절 국사 점수 잘 받으려 외워 댔던 비석명에... 비석내용에.. 이렇게 우리의 지나온 과거를

담아 온 글들이 있다는 걸.. 이제사 깨우치다니...

부끄러운 우리의 과거도..자랑스러운 우리의 과거도.. 좌절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도

담고 있는 비석들..비석들... 그러면서도 의문이 든 건...'백제는 비석이 없을까?'였다...

그리고 돌아보면 백제의 비석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분명 있을 거지만 아직은 알려지지 않고 드러나지 않았을 거라 믿고 싶다...

그렇게 본다면 아직 우리의 오천년 과거는 이제 껏 알려진 것보다 알아내야 할 것들이 더 많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진다....

이 울진 내성행상 불망비는..여기 나오는 비석들 중 철로 만들어진 비석이라 한다... 그러면서

일본이 일제시절 우리를 비하하려... 장돌뱅이라칭하고..보부상들을 없수이 여기게 한 이유를 들어주고

있다..

비석이 실제하는 곳..비석의 유래 등을 사실로 담아 낸 권말부록에는 철로 비석을 만든 이유가 강하고 영원하다는 뜻에서일 거라고 말하고 있다..

삼전도비는 우리나라의 전쟁의 치욕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감추려 묻고..강에 던지고...

짧은 역사를 가진 비지만.. 가장 많은 고초를 겪지 않았을까...생각한다..

지난 5월 시골서 고종사촌이 올라 와 같이 가본 곳...그 때의 초3 내 아이는

비석의 역사를 모르고 구경삼아 가서 찍었다..

이 책을 읽어주며..우리의 역사도 돌아 보고..

정말 가볼 수 있는 곳..진흥왕순수비. 삼전도비..등은 둘러보며

비석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평으로 만난 책이지만... 다른 책들..나무로,문으로,다리로,탑으로 들려주는 한국사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 하면..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에게...정말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지어졌다는...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신통방통+동물이야기-환경과 우리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ㅣ 신통방통 과학 1
유다정 지음, 신지수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6월

그런데 말이야.동물이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자연환경이

수천 아니 수만 년에 걸쳐서 천천히 달라지기 때문이야. 생물이 새로운 환

경에 적응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환경이 천천히 변하니까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거지.

하지만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는 달라.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자

연환경을 파괴하거든. 울창한 숲의 나무를 베어 버리고, 더러운 폐수를

강으로 흘려보내고......... 그럼 동물은 살아남기 어려워. 갑작스런 변화

에 적응할 수 있는 동물은 없거든. 사람의 이기심이 동물의 생존을 위협

하고 있는 거야.

그래도 다행인 건 많은 사람들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의 소중함을 알

리고, 파괴된 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접한 건 국제 도서전 갔을 때..이다. 초3인 아들이 요즘 읽어대는 책들이 온통 동물에 관한

책인데, 이 책을 보면서 초3아들을 위해 살까? 고민하다가 다른 신통시리즈 책을 6권 사고 왔다.

<좋은책신사고>에서 서평 이벤트를 열 때 응모했는데 당첨될 줄 알았나보다.

이 책을 받게 됐으니...

우선 읽어 보니 지금의 초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놓되,

사는 환경에 따라 변하게 된다는 기본 흐름을 갖고 풀어 놓고 있다.

초3 아들이 사회에서 첫 단원에 배운 것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모습이었다.

이와 통하는 부분으로 자연내용을 접하니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초3의 과학 단원에 연계되는 것을 책 표지 안쪽에 작가소개와 함께 붙여 놓고 있다.

차례를 보면 환경을 구분하여 동물들의 사는 모습과 변하게 된 까닭.. 환경적응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풀어놓고 있다.

첫 장면에 사막여우와 북극여우를 비교하며 더 알기 쉽게 적어 놓아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사는 환경을 극,사막,열대 우림, 초원,등으로 구분할 때 이해가 쉽게

지구의 어느 부분이라고 그림을 덧붙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것이 있다.

이렇게 용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것은 책을 읽는 아이가 더 이해하기 쉽게 해 줄 수 있어 좋은 면같다.

마지막에 있는 친하게 지내자! 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놓음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자는 말을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

느낌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동물들의 사는 다양한 모습을 풀어 놓으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통방통과학노트>라는 페이지를 단락 끝에 놓음으로써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연관되는 과학상식

을 이야기해 주어 좋다는 것이다.

더 좋았던 것은 환경을 왜 인간이 마음대로 바꾸면 안되는 지.. 지켜내야 하는 지를.. 독자에게 잘 전달

될 수 있게 감성을 전하려 애쓴 점이다.

초3 아들이 이 책을 읽고 동물을 더 사랑하고, 환경을 지켜내는 마음을 가지길 바래본다.

전과처럼 설명이 잘 들었어요...

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3-1 - 2012 ㅣ 초등 우공비 과학 자습서 2013년-1 4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1년 12월

  도입부에 만화로 호기심을 유발해 놓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기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과학과 심험관찰의 내용이 잘 들어 있어서.. 학교 수업 후 복습하기 좋은 것 같아요.

  중요 개념은 눈에 들어오기 좋게 좀 더 진한 바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있어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 좋아요.

  개념 정리에 있어 한자로 쓰고 풀이도 옆에 첨가해 놓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한 단어만 할 것이 아니라...)

  개념정리집이  별책부록처럼 들어 있으면 시험 때 따로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단원의 마지막에 한 장의 그림으로 개념정리를 할 수 있게 ㅁ채우기로 되어 있는 부분은 좋은 것같습니다.

  초등 과학 3-1은 우공비 과학자습서로 해결..열심히 우공비로 공부할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