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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열어 주는 진로 독서 - 십대, 책에게 진로를 묻다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2
임성미 지음 / 꿈결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독서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읽어야 할 것보다..
아들에게 빨리 읽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 2학년인 첫째가
책을 읽고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때 분명한 꿈이 있었답니다. 그 꿈이 어떤 일을 계기로
좌절되고 아이는 갈팡질팡 꿈이 없다고 했더랬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무얼하며
먹고 살 지...생각해보라... 진지하게 질문을 던졌지만 아이는
"모르겠다~"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가진 꿈이 있습니다.. 헤커를 막는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그것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 지.. 어떤 구체적인 공부를 하면될 지..
아이는 진지한 고민이 없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책을 권하니 읽습니다.. 스스로 체크도 하며..
어떤 사람인 지를 스스로 생각해가고 있습니다..
금방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읽고 곱씹으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총 네 장으로 구성된 책은 스스로를 파악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혹은 잘하는 것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내가 더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 지를..
30권의 책을 통해..
혹은 그 책을 먼저 읽은 또래의 생각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책을 소개하면서 어쩜 그리 핵심을 콕콕 집어내는 지..
소개하는 서른 권 중 제가 읽어 본 책도 더러 있지만..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책 소개 -더 고민하기 -나 대로 책읽기 -직업탐구
-내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라는 차례를 통해...
소개된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에 따른 현실의 반영을 이야기 해 주고..
또래의 친구가 되고 싶은 꿈을 이야기하고..
그 친구의 꿈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면서... 그와 관련된 다른 책들을
두어 권 더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책을 읽으며 곱씹고 고민한다면 책 한 권으로
책을 읽는 친구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지않으까요??
제 꿈은 초등시절부터 유치원교사였습니다..
아가들 돌보는 일이 너무 좋았고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아마..저는 복받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같았으니까요..
그래서 대학진학도 그와 관련된 과를 갔고.. 직업도
그와 관련된 직업을 가졌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좋아하는 것을 잘하게 될 지...
아이가 잘하는 일을 알아 좋아하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제 15살인 아이에게 많은 것이 한꺼번에 착착착....
일사천리로 정리되길 바라는 건
엄마인 저의 욕심일 것 같습니다.. 다만 곧 돌아오는 방학에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해주기를 바랍니다..
이 서평은 한우리체험단에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