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 - 학벌.스펙을 떠나 열정으로 최고가 된 멘토들의 직업 이야기
이영남 지음 / 민음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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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올 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밤 10시가 돼야 집에 들어온다.

나도 고교시절을 그리 보냈으니 아이도 그리 보내는 것이 맞는 걸까??

순간 의구심?이 들었다가~

우리나라의 학습구조?가 그러한 걸 깨지 못하니 따라야 할 밖에 하고 스스로 체념한다.

아이를 키우며 일관되게 지켜왔던 것이 있다.

책을 읽는 것을 습관처럼 여기게 할 것.

자신이 하고 싶은 일,좋아하는 일이 무언 지 알아내도록 할 것.

영어는 꾸준히 시킬 것.

논술활동을 어떤 방법으로던 하도록 할 것.

어느 정도 나름 지키며 아이를 여기까지 키워왔다고 생각한다.

큰 아이는 초등 때 꿈은 로봇과학자였다.

손으로 무언갈 만드는 것이 좋았던 아이.

방과후교실-로봇과학을 5년 동안 쭈욱 했던 아이.

그러나 시 대회에 나가서 패배의 쓴맛을 보자

미련없이 로봇과학을 놓더라.

아이 눈이 태어날 때부터 좋지 않아 세세한 것을 봐야하는 직업은

아이에게 안맞을 수도 있다고

아이는 문과경향같다고 하신 4학년 담임쌤의 말씀도

한 몫했다.

그러고 목표를 찾지 못하고 그냥 저냥 중학시절을 보내던 아이

우연히 컴퓨터 영상편집을 접하고

매달리며 스스로 프로그램찾고 알아가고 하더니

30분에서 2분 정도의 영상편집을 하기 위해

밤을 새던 아이.

지금은 꿈이 영상편집을 하며 살고 싶다고~

집에 칩거하다시피 학교와 집만 오가던 아이에게 어쩌면 맞는 직업일 수도 있겠다.

학교 담임쌤도 상담을 하고 나선

자율동아리를 결성케 하시겠다고..

학교 UCC대회에 나가보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이렇듯 아이의 길을 펼칠 수 있게 도움주는 선생님을

만난 것. 복인 것 같다.

<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는 지금껏 나름 알아보려

이책 저책 접하고 강연을 쫓아다니며

알게된 이야기들의 총 집합이다.

스스로 하면서 즐거운 일을 찾아라.

목표를 세우고

멘토를 찾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좋은 대학을 나왔건 그러지 못했건 이 책속의 멘토들은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때론 넓게 펼쳐진 길을 무시하고

좁은 길을 들어선 이도 있고

자신의 목표를 잘 찾아 걸어온 이들도 있다.

 

<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를 읽으며 좋았던 점은

이렇게 각 멘토들의 직업에 맞춰 어떤 일을 해야하는 지

어떤 전공을 밟아야 하는 지

전망은 어떤 지를 2~3페이지에 걸쳐 펼쳐준다는 것이다.

도선사. 우연히 한 방송의 짝짓기프로그램?에서

이 직업을 가진 남자가 나왔다.

연봉이 꽤 되었고 남자 생긴것도 괜찮았는데

선택을 받지 못했다.

왜? 일년에 절반 이상은 바다에 있어야 해서

결혼하면 떨어져서 반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여자들에겐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했다.​

이렇듯 직업에는 일장일단이 있지만

본인이 좋다면야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큰 아이가 3년만 지나면 대입을 치루고

또 얼마 안있으면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나이가 된다.

그러니 더 절실하게 와 닿는 일(직업)

내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니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 하는 지

<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책에 나왔으면 정말 좋은데 안타깝게 없다.

 

이제 그 길을 어찌 가야 하는 지 같이 찾아 보고

모색하고 그 일을 가기위한 스펙은 어찌 쌓아야 하는 지

알아봐야 할 것같다.

​책자람 이벤트에 당첨돼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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