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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1 ㅣ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1
심만수 엮음, 윤종태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이웃님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돼 정말 정말 좋은 책을 만났다.
<옛날 교과서 속 감동명작1권>
지나온 시절의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들을 실어 놓았다는 책이다.
작은 아이는 책을 받아들고 금방 읽어 준다.
책 속 내용이 어렵지 않은 데다 글자크기도 커서 술술 잘 읽어진다.
작은 아이는 편독이 심해서 문학작품은 잘 안읽는 편인데
이번 기회로 문학책을 읽어 보게 되어 더 좋다~
열심히 읽는 아들..내가 사진을 찍어도 집중 모드로 읽어주고 있다.
목차를 보면 총 22편의 교과서 속 이야기를 실어 놓았다..
이 중엔 내가 초등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이야기도 두세 편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 초등시절 교과서가 새록새록 떠오르니 참으로 신기했다.
일러두기를 살펴보면 나의 초등시절은 3차와 4차의 교육과정에 걸쳐 있음을 알게됐다.
내 초등시절 과목은 국어,산수,자연,사회,도덕,체육,음악,미술 등등였던 걸로 기억이 된다.
초등시절에.. 책은 그리 흔하지 않았다.. 6학년이 되어가서야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보았으니..
그렇지만 나의 엄마는 1년 지로로 책을 사주셨던 기억이 있다. 명작,철학책, 자연실사책 등등~
지금 나의 아이들에게 읽히는 책값을 아끼지 않는 것도 어쩌면 내 어린시절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도 모르겠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옛날 교과서속 감동명작>을 추천하는 각계의 유명인사 글들과
좋은 말들이 나온다. 추천사들을 보면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을 아이와 같이 읽으며
인성을 키우고 교감하는 부모 자식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뻔~한 결말의 옛날 이야기이지만.. 가슴이 따스해져 오는 건..
어른이 된 지금도 감성풍부... 라는 말 아닐까? 나는 파파할머니가 되어도
손자소녀들과 교감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완두콩과 소녀.. 내 초등시절 교과서에서 분명 본 기억이 나는 이야기..
마지막 잎새...라는 외국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작은 아이.. 학교에서 나눠주는 독서록에 독후활동하고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무슨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물으니..
저자처럼~ 두친구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단다.. 감동적이었다나~
작은 아이의 독후활동 속에 오답이 보인다...
아이에게 물어 보니 "위 아래를 바꿔적었네~"한다.
나의 초등시절 교과서 속 수록이야기를 담아 놓은 2권이 읽고 싶어진다..
더불어 3권도~ 전 권을 읽고 같이 이야기나누고 싶다.
내일 2,3권을 주문하여야 겠다.
<<본 서평은 이벤트에 당첨돼 책을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