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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쑥쑥 자라는 인문 읽기 - 인문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초등 필수 인문 읽기 책
황연희 지음, 우지현 그림 / 책읽는달 / 2014년 7월
평점 :
큰 아이가 중3이다 보니
그리고 요즘 인문고전이 대세이다 보니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가 인문이다..
인문.책도 제법 읽고 큰 아이와 인문콘서트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그 뜻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생각이 쑥쑥 자라는 인문읽기를 읽으면서
초등 아이의 눈 높이에서 인문을 풀어 놓은 부분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문이 대세이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소개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은 책도 많음을 보아왔다..
인문이란..사람의 무늬.. 인간다움을 묻는 학문...
오랜세월 동안 쌓아온 사람들의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

1장 반가워 인문이란 첫 코너에서 인문에 대한 정의와 왜 인문을 는 지..
어떻게 인문을 읽어야 하는 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인문에 대한 문학/역사/철학/예술/신화/수학,과학분야의 책들을
각 4~6권을 소개해주면서 작가의 주관적 생각을 달지 않았다.
책을 찾아 읽는 독자들이 소개하는 책들을 읽으면서
생각하도록 생각거리를 적어 놓고 있다.

2장 문학읽기의 코너에서 권하는 책들을 모아 보았다.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윤동주시인을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들에겐 왜 읽힐 생각을 못했는 지...
여기서 내가 읽은 것이 반도 되지 않는다.
나도 읽어야 할 책이 많다..

1장.반가워 인문아! 코너의 마지막에 어떻게 인문을 읽을까?라는 페이지를
읽으며 아하~하고...
깨친 것..
그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적은 책<중용>의 한 귀절을 인용하면서
인문을 읽고 어찌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게 짚어 준다.
"널리 배우고,자세하게 물으며, 신중히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멸하고, 힘있게 실천해야 한다.이 다섯가지
중 하나라도 없다면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분명하게 분별한다. 라고 말한 네번째 단계에서
인문을 읽다가 반나는 새로운 용어와 개념을 분명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짚어주고 있다. 그러면서

생각거리-생각하는 인문 옆에..
추천도서에 나오는 인문용어를 서너가지 짚어 준다.
이 것으로 그 책에 나오는 용어를 다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짚어줌으로써 다른 모르는 용어가 생길 때는 명확하게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라는
뜻일게다.

철학..은 우리 학창시절 고교에서나 와서 배운 분야이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일찍 접한다..
초등시절부터~
여기에서 언급한 철학서 중에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철학이야기는..
큰 아이 초등 2학년 때
30권정도 출간돼 있어 사줬던 기억이 난다..
(큰 아이는 그 무렵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나에게는 아직도 어렵게 여겨지는 분야이지만..
나의 아이들까지 그렇게 여겨지면 안될 것이기에..
여기에서 언급해 준 책들을
찾아 읽으며 아이와 충분히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상제공하는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