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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도사 ㅣ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요즈음 읽은 책은 교육서 아님 아이들 책이 주인지라..
오랜만에 읽은 사형집행인의 딸~2권...
검은 수도사는 정말 정말 두꺼운 책이었답니다.
친구에게 읽는 책을 톡으로 보여줬더니..
"전화번호부가?성경책이가?하더라구요...
이틀을 꼬박.. 읽어서 방금 따끈하게.. 끝낸 요 검은수도사
옛날 오래 전에 읽은 어느 소설에서도 템플 기사단 이야기가 어렴풋이..생각이나구요.
수련을 할 때 자학하던.. 수사의 모습도 기억이 나고...
이리저리 옛날보던 소설가 섞였지만...
따끈하게 읽어 낸 검은 수도사는 볼 만하다..라는 책입니다.
앞으로 계속 다른 사건을 엮어 3권,4권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제 눈을 더 끌었던 건... 올리버 푀치..작가의 여행기..
즉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실제 여행지를 끝에 설명해 주는..
에필로그 부분이였답니다.
소설을 다 읽기 전에 에필로그를 먼저 보지 마라!! 하고 엄중 경고를 하며 시작한
여행기 아닌 여행기는..
작가가 실제 그 곳들을 다니며 느꼈던 점, 소설의 모티브가 된 점
등등을 자세히 서술해 놓고 있답니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 꼭 가 보고 싶어질 것을
예언하면서 말이지요...
작가 올리버 푀치는 실제.. 소설 속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의 후손이라고 해요.
사형집행인의 딸1이 나오고..
집안 사람이라고 하는 이들의 소식을 많이 듣고..
집안의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알았다고..
프롤로그에 실어 놓았는데요...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유명해지면... 많은 연락을 받는 건 똑같은 듯~
검은 수도사의 주인공은 셋입니다..
사형집행인 야곱 쾨슬
그의 딸 막달레나
막달레나의 연인 의사 지몬..
그리고~
마지막에 대 반전을 보인 의외의 인물
베네딕트 부인!!!
이야기는 치엄부터 긴박한 긴장감..
독살된 신부님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신부를 독살한 이를 찾아 나서면서
사형집행인과 의사 지몬의
고된 여행은 시작됩니다..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의
작지만 분명히 흐르는 러브 라인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세계사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시험을 앞 둔 아들들을 두고
책을 읽으며 조용히 휴일을 보내는 데 큰 몫을 한..
검은 수도사
살인범을 쫓다가 알게 된 템플기사단의 막대한 보물...
마지막에 그들이 쫓던 템플기사단의
막대한 보물은.. 뭐 였을~~까요???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꼬옥~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