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립다 - 스물두 가지 빛깔로 그려낸 희망의 미학
유시민.조국.신경림 외 지음 / 생각의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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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두명의 유명인이 그를 그리워하며

​그 분을 만난 일화를

​그분 곁에서 모신 이야기를..

​그와 함께 정치 한 이야기를...

그 분이 가신 뒤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 

 

그 분이 뜻하지 않게 돌아가시고..

장례를 텔레비젼으로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 지 모른다.

내가 내 의지로 선거를 해서 뽑은 첫 대통령이었다.


사실 그 전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 때..

노태우도/김영삼도/김대중도

나는 내 뜻이 없이 뽑으라는 어른의 말 따라 뽑았다.

노태우..내가 대학 입학하고

처음 뽑은 대통령...

김영삼-아빠가 뽑으래서 뽑은..

김대중-아빠는 이 분을 뽑으라 하지 않았지만..

난 반발심? 때문일까.. 이 분을 뽑았었다..


그리고... 그 분...

그 분은 내 의지로.. 내가 알아보고..

내가 선택해서 뽑은 분이었다.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참 힘겨웁게 수행하신다고..

안타깝다고..

우리나라의 학연/지연/당파싸움을 정말..

싫어한 그 오년이었다..

그 것을 빼면.. 그 분이 하자는 대로

정치인들이 따라줬으면 우리나라..

이런 지경까지 안왔을 거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탄생한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도 받았다...

청렴결백하다 못해..

스스로의 삶을 저버리신...

그 때는 내가 힘이 없다고...

그저 지켜보기만 해서 미안합니다..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가고 나서 그리워 하면 뭐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더 생각난다..

지금의 정치인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

그 분이 더 그립다.


http://blog.naver.com/arrompan/20210196491

그  분이 취임하시고.. 어버이날 국민들에게 쓴 편지다.



모든 것을 당신 책임이라 생각하신 그 분..

진정 백성을 위했다는.. 옛날 성군이 생각난다..

국민들 위가 아니고..

국민들 아래에서

혹은 국민들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같이 걸어가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대통령이.. 그 분이

최후의 대통령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22명의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이가 적어나간 이 책에서..

나는 대통령의 전속 헤어디자이너..

정주영님의 말을 깊이 새겨 본다.


<올바르다고 믿는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이 서글프고 슬픈 현실 속에..

머리아프다고.. 혹은 부당한 피해를 본다고..

고개 돌리지 않겠습니다..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현실을 똑바로 보고 이 나라를 지켜보겠습니다..


멀리..하늘에서라도..

미소를 지으실 수 있게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세상은..

당신이 꿈꾸던 대한민국이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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