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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고! : 밥상 ㅣ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3
박남일 지음, 김우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끼리낄리 우리말 의 세번째 작품인 밥상..에 등장하는 우리말들을
담은 이야기책이랍니다..
뜨고 지고, 재고 세고...에 이어 나온 책~
우리 전통 먹거리 를 이야기하면서 감칠맛나는 우리말을 이야기에 담았답니다..
우리가 먹는 밥에,떡에,김치에..
우리가 먹는 나물거리, 반찬에..
이렇게 입에 착착 감겨오는 말들이 많았다는 것을~
요 책을 보고 알았네요...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기에~ 마음의 양식인 글을 익히자.. 알아두자..
그렇게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밥과 떡/김치/나물/볶음/ 지짐/ 그리고 마지막엔 맛에 대한 우리말..
재미나게 풀어주고 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야채를 써는 방법을 조리법과 비추어 이름을 이야기하는
페이지가 기억에 남네요..
증학 시절 가사시간에 외우려했던 말들.. 깎둑썰기, 나박썰기, 통썰기,반달썰기, 어슷썰기
왜 그 때는 이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이우려고만 했는 지..
안타깝네요~

아이는 재밌다며 열심 읽어가더라구요..그러면서 알게 된 이야기 들을
조잘대며 이야기해 줍니다..
"엄마 밥의 낮춤말은 입시래요"

그리곤 이리 독서활동을 해서 갖고 나옵니다..
독서일기에는 <엄마가 해주는 얼큰한 육개장이 먹고 싶다>
요렇게 썼네요...
조만간 육개장 끓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