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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평점 :
공중파를 탄다는 것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 줄이야...!
주군의 태양이라는 미니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나는..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폭풍우 치는 밤에>라는 이 책....
많이도 궁금하였다.
그런데 만나 볼 기회가 생겨 나도, 아이도 읽어 보았다.
1권에서는 누가 가브이고 누가 메이인 지 나오지 않는다..
단순한 스크래치 기법의 그림인데도...
일본에서 베스트 셀러였다는 것보다도..
드라마에 한 번 보여 줌으로써 훌쩍 띄워진 동화책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에서 상영되었고..
2006년엔 우리나라에도 상영되었으며~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온다는 것...
전혀 몰랐었다..

사실 읽으면서 그냥 그랬던 동화책이다.
혹 모르겠다..~ 6,7권까지 읽으면 다를 지도...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따악~ 생각나는 저 장면...
그런데 아이는 재미있다고 읽는다..
그리고 나머지 권도 다 읽어보고 싶다면서..
오늘 받은 문상으로 살 수 있느냐고도 물어본다...

그리고 이렇게 늑대와 염소에게 기나긴 편지를 써준다..

어쩌면 나는.. 가부와 메이가 자신의 본능을 이겨 내고 우정을 나누는 것에
감동을 느끼기엔.. 너무 많이 속물이 되었는 지도 모르겠다..
아이가..느끼는 감동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
<이 서평은 한우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