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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구구 씨의 그림 한자 쑈! - 우리 몸 ㅣ 내 친구 한자툰 1
벼리 강 글, 김윤정 그림, 임완혁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3년 8월
평점 :
한자를 나는 중학1학년 교과목에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아이들은 한글만 떼면 한자 공부를 시작하는 것같다.
큰 아이 지금 중2인데.. 엄마표로 공부한다고..
7살 적부터 매일 아침 한자 네 자씩.. 열번..즉,40자 쓰게 하며
7살엔 어문회 8,7급을.. 8살엔 6,5급을 따도록 한 기억이 난다.
작은 아이 초4이지만.. 한자 공부는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게 전부이다.
큰 아이가 주입식?교육으로.. 한자를 한 덕에 그래도 어휘는 딸리지 않아
학교공부를 곧잘 하는 편인데..(중1될 때까지 한자 2급까지 꾸준히 읽고 쓰기를 아침마다 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었다.)
작은 아이는 텔레비젼을 봐도.. 책을 읽어도 어휘가 딸리는 지..
물어보는 게 많다...
그러던 차에 만난 <슈퍼스타 구구씨의 그림 한자쑈>는 작은 아이에게
재미있게 한자를 접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입 구/눈 목/귀 이/스스로 자/고기 육/말씀 언/신하 신
일곱개의 기본 글자로 한자를 확장하고 그에 따른 단어-어휘를 확장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입 구 - 울 곡/울 명/흐느껴 울 오-귀곡,자명종,공명-기쁠 희/슬플 애-희극,애통
-물을 문/일깨울 계-문답,질문,문의,계발,계몽-내쉴 호/마실 흡-머금을함/토할 토-포함,함량,토함산
한자와 단어가 확장되면서 그림으로 한자를 보여주며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한다.
내가 보기엔 어지럽고 복잡한 데... 아이는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다.
하긴.. 아이가 낙서장에 그림을 그려 놓으면 꼬옥~ 저렇게 그려 놓았던 듯도 하다...
작은 그림을 연달아 그리면서 이야기를 꾸며나가며 말하는 취미를 가진 아들이니~~
일곱 한자가 다 나온 뒤.. 뒷편에는 놀이터라 하여 확인학습처럼
재미난 퀴즈, 낱말맞추기, 사다리타기.. 다양한 형식으로 제시돼 있어
복습하기에 좋다..
아이는 책 읽는 내내.. 재밌으면 "엄마, 이리와 봐요" "엄마, 이것 봐바요"
하며 보여주며 이야기를 조잘대었다..
독후 활동은.. 광고 그림그리기.. 책소개를 저리 해주고 인증샷도 쾌히 찍으라 하였다..
아이가 즐겨하며 보면 더 머리에 남는 것같아..
이젠 강요?하지 않으며 책으로..체험으로..아이와 학습해 가는데..
한자.. 재밌게 즐기며 보면서 익히는 책을 만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