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에 대한 아주 쉬운 이야기~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ㅣ 팜파스 어린이 4
장보람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3년 9월

  우리는 인터넷을 열고 검색을 하면서 아주 쉽게 사진과 그림을 캡쳐한다.

노래를 들으며 좋은 노래는 멜론이나 버즈에서 사서 듣기 보다 무료 다운받을

곳을 찾아 다닌다.  이러한 행동들이 잘못이라고 명확히 알려주는 책을 읽었다.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이 책에는 언제나 반짝이는 지혜와 지혜를 좋아하는 찬우, 그런 찬우를 좋아하는 은별, 시인인 찬우의 외할아버지 박은수, 대학시절 반짝였던 은별엄마, 대학시절 평범했지만 반짝이는 딸을 둔 지혜엄마..가 등장한다.

  늘 우수했던 은별맘은 자신의 딸이 평범했던 친구 딸인 지혜에게 그림대회에서

지게 된 것이 못마땅하다.

은별은 지혜만을 바라보는 찬우가.. 원망스러워서 지혜를 이기고 싶다.

  그러다가 '전국 어린이 창작시 짓기 대회'를 보고 은별맘도, 은별도 지혜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좋은 글을 모으고, 심지어는 지혜의

창작시 노트에서 이쁜 글도 베껴 온다.

  드디어 지혜를 이기고 대상을 차지한 은별...그러나 기쁨도 잠시..

자신의 블로그에서 베낀 글이라며 댓글을 단 옆반 친구 예은이가 나타나고..

  글의 단락 사이사이마다 우리들이 궁금해 할만한 저작권에 대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박은수 할아버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은별은 자신의 잘못을 털어 놓고 예은에게도,

자신을 믿어 준 지혜에게도, 지혜에게도 사과한다.

  적절한 이야기를 통해 저작권이란 무엇인 지.. 어디에 저작권이 붙는 지

어떤 행동을 하면 안되는 지를 잘 풀어 놓은 책이다.

  남의 글을 베끼거나, 몰래 쓰거나.. 음악을 댓가를 치르지 않고 다운받는 것

영화를 불법다운받아 보는 것..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사진, 그림, 글을 도용하는 행위 모두가 도둑질을 하는 것과 같은 행동들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이 전에 어른인 우리들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의식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