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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답사 - 인류의 비밀과 역사가 담긴 보물 ㅣ 세계 유산 3
서관순 지음, 허용선 사진 / 사계절 / 2013년 4월
평점 :
세계 자연유산을 만나고 운좋게 이번엔 세계 문화유산을 만났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은 많겠지만 이 책은 14곳의 세계 문화유산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크렘린/베르사유궁전/알함브라궁전/자금성/피라미드/타지마할/바티칸/앙코르 와트
예루살렘/마추픽추/만리장성/베네치아/아우슈비츠수용소/코르디레라스...
이 중에 들어보지 못한 곳은 코르디레라스-2,000년을 이어온 계단식 논입니다.
그 외에는 한번 씩은 다 들어본 ..그리고 사진으로 본 곳이지만 정말 몰랐던 이야기 하나
베르사이유 궁전이 늪을 흙으로 메꾸어 바닥을 다져 지어 올린 성이라는 겁니다.
그저 아름답다/이쁘다/대단하다라는 감탄사를 떠나 그 문화유산 속에 깃든 역사와 아픔..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편안하게 읽어갈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게 읽다가 지루해질 즈음?이면..남자아이 여자아이 캐릭이 나와,. 그 문화유산의 다른 이야기를
건넵니다. 마치 내가 그 아이가 된양.. 그 만화캐릭을 보며 동화되기도 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읽으며 저기... 서대문형무소를 떠올렸습니다. 독일은 일본같고..
유태인은 우리 민족같은 그 아픔... 읽으면서 서대문형무소도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일본이 자기네는 침략아닌.. 불가피한 세계정세였다..
이렇게 변명하며 도망가지 못할 텐데 말이죠...
예루살렘을 읽으며 통곡의 벽에는 왜 모자를 쓰고 가는 지..이유가 나와 있지 않아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지요...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 때문에 머리를 드러내지 않는다나요..
그래서 그 곳에 가면 관광객을 위해 종이로 만든 전통 모자 키파를 준비해 놓았다고 하네요.
하나의 문화유산 소개가 끝날 즈음 보내오는 쪽지 속에는그 문화유산에 연관된 세계사
등의 지식을 업~해주는 내용이 들어 있답니다.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문화유산..14곳에 대해선 박사까진 아니더라도 알아야 할 것은
다 알아가지 싶어요.. 15년 전에 나왔던 책인데... 자연유산답사를 지으신 사진작가의
최근 사진을 붙여서 다시 펴낸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도 재미있고, 우리지식을 살찌우는... 게다가 선명한 사진으로 마치 거기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 이 <세계문화유산답사> 읽고 세계여행을... 상상으로 떠나봅니다.
같이 떠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