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 - 서울의 대표 역사 길 15곳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송소진.장치은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을 읽어 보고 있으려니.. 

              우리 아이는 이 길을 최근에는 거의 엄마와 걸었던 듯합니다... 큰 아이

        3학년 부터 다니기 시작한 체험들은 제가 모 출판사의 체험책 100권 사들여서는.. 

     보고 나름 일정을 잡아 일주일에 한 번.. 책읽고,연계도서 읽고, 다녀와선 보고서쓰고... 

   타이트하게 다녀왔지만...<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의 작지만.. 진실되고, 이처럼 아빠가 아이에게 

들려주듯 잔잔한 재미는 없는... 모든 것이 다 학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큰 아이는 그 시절을 돌아보면 

힘들었다!!! 이 한마디로 표현합니다.. 엄마가 그 장소를 책을 읽고, 물색하며, 같이 가 볼 다른 곳도 찾고 

맛집도 검색해가며 다녔던 수고는 알지 못합니다... 

 

    작은 아이 3학년 되던 해부터 시작된 체험은 좀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제가 교육까지 책임지는 체험이 아니라.. 

그 곳의 체험 수업을 이용하자~라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다녀 와서.. 다그치지 않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연관된 책을 슬쩌기 읽게 하며.. 체험한 것들을 되짚게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아이는 힘들어하지 않고 체험이 없는 날은.. 심심해 합니다~ 첫째 때의 잘못을 다시 하지

않으려 많이 애쓴 덕이지요... 그리고~ 체험 뒤 시간을 두고 연계독서와 독후활동을 하니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듯합니다. 

 

이 책은 아이한테 그냥 읽히는 책이 아니라.. 엄마가..아빠가 먼저 읽고 그 답사길을 가며 

이야기해주면 더 좋을 것만 같습니다...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은.. 아주 세세한 정보까지 담아놓았습니다.. 답사를 하며 가파른 길.. 수퍼가 없어 목마를 거니 미리 물을 사자..어느 때에 행사를 하니 그 때 다시 와보자..

   그리고~ 한 걸음 더와 역사산책 플러스 코너를 통해 지식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아이와 다녔던 체험들을 뒤돌아 보니.. 책처럼 답사길을 걷지 않아도, 군데군데 있는 알림석~ 등은 읽어보고 가려 애썼고.. 책 속에 제가 이리 저리 읽고 알고 있던 지식들을 이야기해 주려 애썼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 보니 그게 전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엄마인 저와 다니는 체험도 좋으나.. 

아빠와 이렇게 책하나 끼고 읽으며..책 속의 답사길 정말 한 번 떠나보면 좋겠다.. 아니 떠나고 싶다.. 

라는 맘이 일게 합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말이지요..... 

 

 

                                   

 

                                    서평은 한우리 북카페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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