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셋트)를 보면서~

중학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세트 - 전4권 (2017년용) -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ㅣ 중학 국어 작품 모든 것 (2017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3년 2월

국어교과서의 모든 것은 국어 교과서의 작품을 시/소설1,2/수필로 나누어

중요도를 체크하여 작품을 꼼꼼이 분석한 책이다.

첨 책을 맏아들고 펼쳤을 때 난 시..를 먼저 펼쳤다. 한 때 시인을 꿈꾸던..

고교시절 문예부활동도 열심이던 나였기에 <시>를 펼쳐 들었다.

느낌은 '숨막힌다..'.이다~

시를 구석구석 분석한 이 느낌...연합고사에 학력고사 세대인 40대인 '나'가..

중고등시절 보았던 참고서가 생각났다..

당시 유명하던 서한샘..선생님의 책..정도

다른 점이 있다면~책의 서두에 분명 밝힌 점 하나..

<문학을 통해 단순히 감상하는데서그치는 게 아니라, 문학을 통해 국어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는 것...

평소 독서의 중요성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길 원해온 나이기에...

국어 능력은 하루 아침에 업!!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모든 학습능력의 기초는 읽기가 기본이 되여야 함을 안다..

엄마들은 말한다.. "읽기 못하는 아이가 어딨냐"고~

그렇지만 학습능력의 기초에서 읽기는.. 단순히 글을 알고 읽어낸다는 뜻이 아니다.

글의 뜻을 이해하고 간다는 것이다. 그 것은 이렇게 분석하듯 읽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교육현실은 작품을 작품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가라 하지 않는다.

꼼꼼이 분석해서 첨 작가의 의도는 아닐 것이나 지나오면서 국문학자가..

혹은 선생님이 분석한.. 참고서 저자가 분석해 놓은 것을 알고 시험문제에

대처하길 원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책은 참으로 유용하다.

중학교까지 읽어야 할 기본적인 책들을 읽어오지 못한 중학생들이라면 더더욱 유용할 것같다.

국어교과서중1~중3까지 를 모두 분석하여.. 중요도를 별 하나~ 별셋까지 표시하면서..

중요작품을 수록하고.. 분석하고... 현직선생님의 해석과 함께

나올 만한 시험문제도 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서술형에 대비한 문제까지 제시하여주고 있다.

단순히 시험성적향상을 위한 책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내가 중학생이 되어 못읽어 본 혹은 읽었어도 이해하지 못한 작품들을

알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본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 같은..

기초를 탄탄히 세워주는 책이다.

이렇게까지 읽어야 하나..

이렇게 분석하듯 시를,소설을,수필을.. 읽어야 하나 싶지만~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아들을 보내놓고 보니

나름 책을 많이 읽혔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그저 읽기만 해서

안되는 부분들은 이렇게 읽고 보고 간다면 좋을 것같다.

그래서 난 내가 먼저 이 책들을 읽고

방학 즈음 아들에게 읽으라~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보고 지나가고자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