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선쌤의 연산비법을 작년 곱셈과 나눗셈으로 처음 만났었지요.
그 때도 네모의 가로와 세로를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로 구분해 곱셈비법을 설명해 주셔서
작은 아이 연산을 제대로 잘 익히고 지나갔는데..
그래서 너무 좋아 이웃에게 권하기도 여러 차례 했더랬지요...^^
이번엔 분수비법 중 덧셈과 뺄셈을 만났습니다.
그 전에 분수비법 중 개념편을 이미 만났었구요..
올 해 초4 된 작은 아이 수학책을 찾아 보니 분수와 소수가 1학기에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2학기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나오겠지요.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기 이 전 제가 먼저 만나봤답니다.
강미선쌤의 머릿말에는 수학이 재밌다!! 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갑니다.
그만큼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제가 먼저 분수개념을 이해하여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분수를 통분하고 약분 할 때, 혹은 6은 15의 얼마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이해를 아이에게 돕고자 할 때~ 얼마나 제 식대로 마구잡이식으로
가르쳤는 지... 반성을 했답니다.
전 40넘어 살아 온 사람이라..연산은 나름 잘하는 편이지요..
그런 제가 이제 연산을 시작하는 즉.. 복합연산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제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며 이해해라!!하고 있었다는 걸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답니다.

분모가 같은 분수의 뺄셈을 정사각형을 나누어 색칠한 것에서 X표시한 것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아이들은 그림인지.. 통으로 그림을 인식하고 이해한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보여 주면 제가 말로 설명해 주는 것보다 더 빨리 와 닿을 것만 같습니다.
통분과 약분에서도 이렇게 그림으로 가로로 나누고 다시 세로로 나누는 방법이
있는데 참 어렵게도 말로 설명을 했던 듯.. 왜 이리 그림으로 표현할 방법을
생각 못했는 지.....^^


그림으로 통분하기/곱셈으로 통분하기.. 이렇게 그림컷 하나면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비법책인 거 겠지요...

다시 글로 설명해 주면서 통분에 대한 용어..
기약분수를 핵심포인트로 콕~집어 표현해놨습니다..

분모가 다른 분수의 덧셈과 뺄셈 또한 앞에서 그림으로 통분을 이해한
아이는 통분하여 더하고 빼면서... 결과물이 가분수일 때는 대분수로 다시 한 번 표현해 준다.
그리고 항상 약분하여 기약분수로 나타내준다..를 핵심으로 설명해 놓고 있답니다.

책의 끝 페이지에는 이 책을 먼저 만나 본 아이와 어머님들의 경험이 실려 있습니다.
한 번 더 평가를 거치고 내어 놓은 책이니 더 믿음이 갑니다.
아이가 연산을 어려워 한다면..
강미선쌤의 연산비법 시리즈를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