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 교육의 기적
전성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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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몰랐던 말 아니고 알고 있었던 말이다.

아이와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샌가 잊어버리고 지금의 교육에 급급해 쫓아다니던 나를 뒤돌아 봤다.

큰 아이가 지금 중 1이니...

초1부터 초5까지 하였던 논술수업에 기초로..

항상 내가 먼저 책을 읽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이야기나누고..하며 논술수업을 준비했었다. 그 책에서

같이 읽으면 좋은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보던 구입해서든 꼭 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눴었지만.. 내가 나누는 이야기는...

지금 돌아보면 정답을 원하는.. 질문이었던 것같다.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나 입는 것,바르는 것에 투자하지 않아도

아이의 읽을 거리에는 정말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

어느 때는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이가 책을 읽으며 행복하면 좋겠다는 바램에..

또 책을 사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고...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뒤돌아 보니..

큰 아이에게는 여전히 닥달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유대인처럼... (내가 유대인이 아니니...) 그렇게~

180도 확 바뀔 순 없겠으나...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지 말자!

하루 아니...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진지한

이야기시간을 가져 보자!!

아이의 지금을 인정하자!!

아이가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보자!!!

그렇게 생각을 해본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며 반감이 드는 건 또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대한 반감...

아직도 우리나라 부모를 성적에만 연연해하는 학부모로 모는 시각!!

이런 것에는 반감이 든다.....

내가...블로그기록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우리나라 부모들도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거...

독서를 다독을 강조하기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하길 원한다는 거...

저자도 알아줬으면 한다...

왜...나도 바뀌어가고 있으니까...

작은 아이와 주제를 가진 연계독서를 하고...

독후활동을하며... 아이와 함께 책읽는 기쁨을 느끼고 있으니까...

이 즐거움을 첫째와도 공유할 방법을 이제는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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